본문: 요한계시록 16:1-9
찬송: 423장 먹보다 더 검은.
대접을 가지고 있었던 천사들의 손에서 대접이 쏟아집니다. 땅에 쏟아지자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에게 절했던 사람들에게 흉칙하고 독한 종기가 생겼습니다. 바다에 쏟아지자 죽은 자의 피 같이 되고 모든 생물이 죽게 됩니다. 강과 물의 근원에 쏟으니 물이 피가 되고 사람들은 그 피를 마시게 됩니다. 해에 쏟으니 해가 권세를 받아 사람들을 불로 태웁니다. 짐승의 보좌에 쏟으매 큰 고통이 임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기 혀를 깨물고 죽기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고통 속에서도 그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법을 지키는 것이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법이 없는 곳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가 지켜야할 법을 다른 사람이 지키지 않으면 누군가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질서를 버리고 나의 원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범법한 죄인들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참되고 의로운 심판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아무도 입을 열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기 전에 회개할 수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회개처럼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회개할 수 있는 것은 용기있는 행위이고 하나님의 축복이 분명합니다. 사람들은 맹렬한 불에 타 죽어가면서도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합당하고 참되고 의롭습니다.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죄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할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를 기뻐하십니다. 회개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깨닫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법을 분명히 지키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죄악 가운데에서도 회개할 수 있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빛 가운데로 나아가게 하소서. 회개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