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9:1-12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여호와의 손을 두려워 하라
다섯 번째 재앙부터는 경고가 아니라 실제적인 죽음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을 닮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심판의 날까지 이어집니다. 그때까지 누가 알곡이고 누가 쭉정이인지 알지 못하지만 그날에는 알게 될 것입니다. 양은 영원한 생명의 문으로 들어가고 염소는 심판의 문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 구원을 받을 때 하나님을 거역한 악인들은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불로 나뉘어지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사람에게는 미치지 않았지만 그들의 소유 가운데 가축들의 운명이 갈립니다. 애굽 사람들의 가축들이 죽임을 당하고 히브리 사람들의 가축은 죽음을 피합니다. 네번째 재앙까지의 하나님의 손은 손가락이었습니다. 출애굽기 8장 19절에서 애굽의 술사들은 바로에게 고백합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권능(손가락)이라고. 여기에서 여호와의 권능에 해당하는 손가락은 “에츠바”입니다. 그러나 출애굽기 9장 3절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라고 말할 때 손은 “야드”입니다. 애굽의 술사가 놀라고 인정하게 되었던 하나님의 권능은 손가락 밖에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의 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강한 손이 아니라 여호와의 강한 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경고가 필요 없는 사람들
여섯 번째 재앙인 종기의 발병은 예고 없이 시작됩니다. 난로에서 재를 몇 움큼 가져다가 바로 앞에서 날리자 그것이 흙먼지가 되어 애굽 땅의 모든 사람들과 가축에게 곪는 종기가 시작됩니다. 전염병이 시작된 것입니다. 심지어 애굽의 술사들에게도 이 종기가 발하여 모세 앞에 서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찾아가서 내가 이런 이적을 행할 터이니 히브리 사람들을 광야길로 나가 예배하게 하라는 것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바로가 허락하지 않았지만 모세는 이 일들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임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 먼저 바로에게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여섯 번째 재앙부터는 바로에게 찾아가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재앙이 시작됩니다. 이미 회개의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하나님이 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자신의 능력과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서 일하십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경고하실 때 그것을 불편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경고가 들리지 않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당신 앞에서 책망할 때 부인하지 말고 인정하고 주님께로 돌아서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시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허락하신 회개의 기회를 놓치는 것처럼 불행한 일도 없습니다.
기도제목
1. 세상은 아직도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것을 먼저 알고 세상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서야 함을 깨닫게 하소서.
2. 하나님이 나에게 경고하실 때 그것을 부인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회개의 기회를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