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두지 않으시는 주님>
본문: 요한복음 8:21-30
찬송: 284장.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예수님이 이별을 통지했습니다. 나는 떠날 것이고 너희는 나를 찾다가 너희의 죄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 이것은 이별을 통지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어디에서 오셨는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는 위에서 왔고 너희는 아래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서 속하였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다. 이것도 어려운 말이 분명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스스로 죽음을 택하실 것이라 오해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엘리야를 따라갔던 엘리사는 절망했지만 이 땅에서 그의 사명을 가지고 그의 옷을 취하였습니다. 소자들은 이 땅에 홀로 남은 엘리사를 조롱했지만 그것은 엘리사를 향한 축복의 기회였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이 다 끝내지 못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과 동행하는 기회가 됩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를 이 땅에 홀로 남겨 두심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약속하는 또 다른 축복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가신 길을 가야 합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십자가의 좁은 길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공중에서 주를 만나는 영광이 되고 부활의 소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홀로 남겨 두지 않으신 것처럼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자녀가 된 모든 자들을 홀로 남겨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땅에 버림받고 홀로 남은 자들도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고아와 과부는 이 땅에 소외받고 홀로 남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아버지와 동행하는 길을 보여주시고 실천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홀로 남겨 두지 않으십니다. 잠시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때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게 될 겁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에서 예수님이 걸으셨던 그 길을 기쁨으로 따라가는 제자가 되게 하시고 그 경험을 통해서 주님을 더 알게 하소서.
2. 우리를 홀로 남겨 놓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신뢰하며 십자가의 좁은 길을 믿음으로 걷게 하시고 기쁨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