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호흡이 있는 자의 사명

By 2020년 7월 18일 7월 19th, 2020 No Comments
본문: 시편 150:1-6
찬송: 19장 찬송하는 소리 있어

모든 곳에서 찬양하라

사람마다 자기의 치부가 있습니다.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은 나의 부끄러운 시절의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그곳에서부터 자기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곳은 가장 부끄러운 장소가 맞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넘치는 곳입니다. 죄가 넘치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칩니다. 비교적 착하게 살고 도리를 다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밋밋하게 경험합니다. 인과응보처럼 생각하게 쉽습니다. 내가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고 여길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미 그 뜻을 이루셨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먼저 죄인들을 다루십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곳에서부터 악도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죄인입니다. 의인이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에는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달은 죄인과 아직도 내가 죄인인 것을 모르는 죄인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죄인의 자리와 의인의 자리에 모두 필요합니다. 성소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고 예배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영역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 두 영역에서의 찬양을 요구합니다. 찬양이 합당한 곳에서 찬양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당신은 찬양이 어울리지 않는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곳이 찬양을 위한 장소가 분명합니다.

모든 악기로 찬양하라 

다윗은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동이었고, 시인이었고, 가수였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전쟁터에서 용사였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손을 가르쳐 원수를 죽이는 승리의 용사가 되었습니다. 용맹한 자였고, 외모가 준수한 자였습니다. 다윗이 여러가지 직업을 경험해 보았지만 가장 좋아한 역할은 하나님을 노래하는 자였습니다. 찬양하는 것이 가장 기뻤던 사람입니다. 그는 언약궤가 들어오자 왕의 옷이 벗겨지는 것을 모르고 춤을 추었습니다. 그가 만약 왕의로서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면 결코 보일 수 없는 모습입니다. 당신이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춤추는 자가 되십시오. 나팔과 비파와 수금과 소고와 큰 소리나는 제금과 높은 소리나는 제금으로 찬양하십시오. 모든 악기를 동원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는 모두 가져오라고 명령하십시오. 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호흡입니다. 호흡은 찬양하는 사람의 목소리일수도 있고,  생명을 의미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노래보다도 삶으로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합니다. 호흡은 산 자의 증거입니다. 살아있다면 찬양하십시오. 그것이 당신이 호흡하는 진짜 이유입니다.

기도제목

1. 자랑할만한 것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것을 가지고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 풍성하게 경험하는 자로 찬양하게 하소서.
2.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 앞에서 춤추는 다윗이 되기 원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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