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잠 28:1-14
찬송: 326장. 내 죄를 회개하고
의인은 사자처럼 담대하리라
성도의 삶에서 경험하는 싸움은 힘의 문제가 아니라 명분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힘이 아무리 세도 명분이 없으면 쫓기는 자가 됩니다. 인도의 간디는 약자가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알고 있었습니다. 대항하고 투쟁하되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이런 용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가진 사람들은 승리하는 것이 더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워 집니다. 그들이 더 우세한 힘을 사용할 수록 불리해 집니다. 그전에 굴복하고 항복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견뎌낼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명분입니다. 더 가치있는 싸움을 준비하십시오.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싸움에서 원수가 원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싸우게 되면 이길 수 없습니다. 악인은 누가 따라오지 않아도 도망치지만 의인은 사자처럼 당당하게 됩니다. 무너지는 나라에서 반역은 반복됩니다. 그때 정말 유리한 사람들은 명분을 가지고 있는 쪽입니다. 반역자를 반역자가 칼로 제거할 것입니다. 그때 왕자를 같은 편에 두고 있는 쪽이 유리합니다. 통치자가 바뀌는 이유는 반역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지도자의 연약함에 대해서 어떤 명분으로 반응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형통함은 원수에게 달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가증한 기도를 멈추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응하기 원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에서 소개되는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가난한 자를 무시하는 자였습니다. 그런데 억울한 일을 당한 자는 그 불의한 재판관에게 공의를 바랍니다. 그는 아마도 뇌물을 받거나 자기의 뜻에 따라서 판결하는 자일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에게 빌거나 사람을 기대하는 것은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재판관이시고 은혜가 그 공의보다 더 크신 분입니다. 가증한 기도는 하나님을 이용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헌금을 많이 하기 때문에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이 가증스럽습니다. 내가 저 사마리인과 같이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어서 자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위험합니다. 율법을 듣지 않고 귀를 돌리는 사람의 기도가 가증스럽습니다. 하나님은 누가 저 사람들이 가지고 오는 제물을 좀 막아 달라고 한탄하셨습니다. 우리의 종교적인 열심이 삶 가운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게 될 때 가증스러운 행위가 됩니다. 도리어 가난한 과부와 고아들을 돕고 내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이지 않는 것이 진정한 기도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형통한 사람이 되는 것은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기도제목
2. 나의 의를 드러내는 가증스러운 기도를 멈추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겸손한 기도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