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함께 지고 가야할 짐

By 2019년 4월 13일 No Comments

본문: 갈라디아서 6:1-10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라.

우리에게 정말 사랑이 있는지 분별할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범죄한 형제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서 알게 됩니다. 우리는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그것을 하나님도 원하십니다. 성도는 거룩한 삶을 위해서 부름받았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삶의 기쁨을 반드시 누려야 합니다. 이것보다 더 큰 상급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 어떤 형제가 범죄 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우리는 죄의 문제를 다루기 전에 내 자신을 먼저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죄의 문제를 다룰 수 있을만큼 온전하지도 거룩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연약함에 둘러 싸여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령한 우리는 온유한 심령으로 범죄한 형제를 대해야 합니다. 나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운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우리가 합심하여 기도해야할 첫번째 기도제목은 범죄한 형제를 위한 중보기도입니다. 율법이 아니라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로 인한 은혜의 끈을 놓쳐 버리면 성난 얼굴로 돌을 들고 정죄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공동체.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꿈과 현실이 다릅니다.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차라리 나 혼자 신앙생활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공동체에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동체를 떠나는 것은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일입니다. 당신이 더 위험해 지는 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기 위해서 부름 받았습니다. 머리되신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에는 언제나 연약함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완전한 교회 공동체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연약함 속에서도 주님이 교회를 붙잡고 계심을 우리는 반드시 인정해야 합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은 건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먼저 내 자신이 죄에서 자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짐을 지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공동체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자기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공동체를 사랑하는 길입니다. 그래야 함께 짐을 나눠질 수 있습니다.

무엇을 심을 것인가.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자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을 받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심지 않은 곳에서 거두는 것을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진짜 은혜는 심은 데서만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은혜는 모두 누가 심은 열매입니다. 거짓의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심지 않은 것을 원합니다. 이것은 은혜가 아니라 헛된 욕망을 꿈꾸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심은 대로 거두는 곳입니다. 육체를 위해서 심은 사람은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둘 것입니다. 성령을 위해서 심은 사람은 영생을 거둘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성령으로 심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천국을 위해서 심어야 합니다. 천국을 위해서 심지 않고 나중에 거둘 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이 땅에서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하시고 새로운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믿음으로 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오해하면 자기를 속이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을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더 정직합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법칙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더 철저하게 하나님의 일반적인 법칙을 따릅니다. 하나님이 대가를 지불하셨을 뿐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랑을 심는 일에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포기하지 말라.

세상이 악할수록 의인은 고통을 당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선한 일을 하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악한 일을 하는데 믿음을 사용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방종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잘못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선한 일을 시작했다면 놀라운 축복입니다.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실 그 선한 일을 감당하기에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받는 것에만 열광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은혜를 사용하여 선한 일을 하는 일에 내 자신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할 일이 있습니다. 세상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이 너무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믿으신 것입니다. 그 일을 나에게 맡기신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믿음으로 시작한 선한 일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믿음으로 사는 사람마저 포기한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사랑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형제 가운데 연약하여 범죄한 지체를 사랑으로 온유한 심령으로 대하게 하소서.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품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2. 믿음으로 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육체를 위해서 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을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씨앗을 심게 하소서.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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