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회

By 2020년 1월 27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7:1-13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은 어디입니까? 우리는 무대의 중앙에 서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엑스트라가 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세상은 일등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정반대입니다. 세상이 조명을 비추는 곳이 아니라 그늘진 지붕아래 신음하고 있는 당신에게 찾아가실 것입니다. 스타가 되는 것은 황홀한 일이 분명합니다. 사람들의 박수갈채는 우리의 자아를 교만하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 위험합니다.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이 내 발 아래 있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기쁨은 잠깐입니다. 항상 나보다 높은 곳에 서 있는 존재를 발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아무리 높아지려고 해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보좌 아래 살아가는 인생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형제들의 제안을 받습니다. 당신이 행하는 일을 여기 갈릴리가 아니라 유대에 가서 행하소서. 자신을 그곳에서 드러내라는 제안입니다. 마침 초막절이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온 것입니다. 형제들은 예수님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기회를 얻으려고 움직이지 않으십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나의 때와 너희의 때

예수님은 형제들의 오해를 책망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수준에서 대답하십니다. 나의 때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지만 너희의 때는 늘 준비되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기 위한 기회는 지금도 열려있습니다. 당신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다면 하나님은 영생의 기회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대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우리의 때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직 자기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때가 어떤 때입니까? 세상이 아직 저들을 미워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미워하고 있는 때입니다. 왜 입니까? 예수님이 세상의 일들을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한 자들을 위해서 자신의 때와 그들의 때를 구분하여 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죄인들을 위해서 기다리십니다. 악한 죄인들을 위해서 오해를 받으십니다. 지금은 우리의 때가 분명합니다. 우리를 향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날이 올 것입니다. 나의 때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때를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때는 예수님의 때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당신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천박한 욕망을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세상의 중심에 서고 싶은 갈망 때문에 예수님을 변두리고 몰아낸 나의 죄를 용서하소서.
2. 나에게 허락하신 구원의 때를 알게 하소서. 회개의 때를 알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을 기다리는 자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주님의 때를 소망으로 기다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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