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이 인정하는 사람

By 2021년 11월 26일 11월 29th, 2021 No Comments

본문: 욥기 31:24-40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사탄의 고소

고소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의롭다고 착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가장 많이 고소하는 자는 사탄입니다. 의로운 자를 향한 고소를 멈추지 않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고소하고 넘어지기를 기다리는 자입니다. 고소하는 것은 타인의 약점을 겨냥한 가장 효과적인 공격 무기입니다. 동시에 고소하는 것은 자신의 부끄러움을 가리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 무기입니다. 사탄은 가장 악한 자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한 자이고 악의 추종자들을 불러 모으는 자입니다. 왜 하나님을 버리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갑니까? 왜 어둠의 일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나아와 광명의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까? 사탄의 고소 때문입니다. 사탄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람들도 따르게 함으로 자신이 안전하다고 착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탄의 고소는 지금도 성도들의 삶 구석 구석을 향하여 화살처럼 날아갑니다. 사람들 앞에서 변명하느라 분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변명할 필요 없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하는 모든 행위와 생각들을 펼쳐 놓고 보고 계십니다. 욥의 자기 변호가 계속됩니다. 그는 금에 소망을 두지 않았습니다. 다른 우상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선을 행했습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변호합니다. 사탄이 끊임없이 고소의 화살을 날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통 당한 의인의 고소

욥은 자신의 의로움을 변명하고 있지만 자기의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고통 당하는 의인의 절규가 하늘을 향합니다. 의인은 자기를 변호하기에도 연약한 자입니다. 고통 당하는 의인의 고소에 귀 기울이는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의인의 고소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의인이 고통 당할 때, 악인의 손에 피를 흘릴 때 하나님은 왜 침묵하시는 것입니까 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의인의 고난은 마지막 심판 때에 악한 자들을 향한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렇게 세례 요한의 목이 베이고, 의로운 예수의 피가 십자가를 타고 이 땅에 흘렀습니다. 의인의 피가 땅에서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결코 그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다른 사람의 불의를 지적하고 고소하는 것은 쉽지만 자기의 의로움을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의인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하는 것입니다. 나의 의로움을 버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 댓가를 지불하는 일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 땅의 악을 향하여 고소하고 자신의 의로움을 하나님에게 호소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의 소리가 세상의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들려졌다면 이미 응답받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기도제목

1. 고소하는 소리 속에서 나의 마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을 포기 하지 않게 하소서. 원수의 고소를 이겨낼 믿음을 허락하소서.
2. 이 땅에서 들리지 않는 고통 당하는 의인들의 고소가 하늘에 사무칩니다. 의인들의 피가 땅에서 부르짖을 때 주님 응답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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