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135:1-14
찬송: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하나님의 선택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을 선택한 줄로 착각합니다. 선택의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님도 내 기준에 맞아야 합니다. 교회를 두루 다니다 내 마음에 드는 교회를 선택합니다. 그렇게라도 하나님을 선택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보다는 다행입니다. 우상을 선택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을 버린 것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다른 것들을 함께 소유하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는 진열장 위의 넘치는 상품을 고르러 쇼핑을 나온 사람처럼 선택의 기쁨을 누리고 싶어합니다. 쇼핑백에 하나님과 더불어 넘치도록 담아넣은 것들을 보고 기뻐할 때 하나님의 눈물을 알지 못합니다. 정작 선택해야할 자리에서는 후회할 일을 너무 많이 합니다. 무지와 착각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선택하기 위해서 포기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택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선택의 대상이 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선택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고 고귀한 존재로 만드십니다. 가장 위대한 발견은 하나님이 나의 소유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나같이 무지하고 연약한 자도 선택하셔서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
마음이 상한 사람을 많이 만납니다. 누가 그 상처를 만들었습니까? 상처받은 사람 때문입니다. 마음의 상처는 보이지 않지만 더 깊은 흔적을 남깁니다. 오래갑니다. 치유된 것이 잘 보이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환부를 쉽게 건들곤 합니다. 당신의 반응만 보아도 당신이 얼마나 연약한 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상처는 패배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승리에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아직 치열한 싸움을 해보지 않은 자이거나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일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주님도 상처를 남겨두셨습니다. 단지 의심하는 제자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고통의 흔적이 위대한 승리의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서 지금도 싸우고 계십니다. 애굽의 왕들과 가나안의 왕들은 하나님의 원수를 상징합니다. 당신을 억압하던 자들이고 당신을 유혹하던 자들입니다. 둘 다 쉽지 않은 대적들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어떻게 준비시켜 주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당신을 구원하셨고 그들과 그 땅을 당신에게 유업으로 주셨습니다. 당신보다 크고 강한 대적들은 사라졌습니다. 주님은 상처입은 당신을 위로하시고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위대하신 이유입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을 기뻐하는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선택을 기뻐하는 것이 나의 최상의 행복임을 알게 하소서.
2. 나의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소서. 나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위대함을 가릴 수 없음을 고백하며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