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신 이유

By 2022년 8월 23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12:1-9
찬송: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복을 나누는 사람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는 당황하고 두려워합니다.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모두 두려워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은 먼저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기 전에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따르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그 안전지대를 떠나는 것입니다. 위험해 보이고 두렵지만 그 길이 살 길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지만 모두 동일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서 근심하고 돌아갔습니다. 아직 자기의 안전지대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에게 첫번째 관문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믿음의 조상이 되기 위한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은 아닙니다. 아브람은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아브람의 선택에 따라 누군가는 축복을 받고 누군가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아브람은 축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축복받는 사람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를 내가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내가 저주하리라. 언제나 축복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축복받는 삶을 구하십시오.

지시한 곳으로 나가는 사람

아브람은 순종하여 약속의 땅에 도착했습니다. 조카 롯과 함께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에 도착해서 세겜 땅 모레의 큰 나무 앞에 이르러 제단을 쌓았습니다. 아브람 일행은 거기에서 또 이동하여 벧엘과 아이 사이 있는 그 땅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네게브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계속 인도하고 계시고 믿음의 여정은 중단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안주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안주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정말 위기입니다. 다윗이 범죄한 이유를 굳이 찾는다면 그가 안주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안주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을 위해서 주님과 동행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요구하신 사명의 실제적 모습입니다. 나그네로 살아가는 것이 기쁨이 되는 것은 돌아갈 집이 있을 때입니다. 여행을 즐거워하는 이유는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도 없이 살아가는 것을 성공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도 이 땅에서 인자가 머리 둘 곳이 없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안주할 곳을 찾지 마십시오. 당신의 고향은 이곳이 아니라 하늘에 있습니다.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사는 것이 성공한 인생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기쁨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복을 주는 자가 아니라 복을 받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으로 믿음으로 나그네 길을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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