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열왕기상 21:17-29
찬송: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자신을 팔아 악을 행하는 자
나봇의 포도원은 아합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이 됩니다. 이전에도 악한 일을 많이 행했고 하나님의 개입이 많이 있었지만 작은 일이라 여겼던 이 사건을 통해서 그의 죽음을 선포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이 시점이 중요합니다. 의로운 한 사람을 모함하여 죽이고 그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나봇의 포도원으로 내려가던 길이었습니다. 아합의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서 작동하고 있을 때에 그는 나봇의 포도원을 해결하지 못하는 자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갖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때 자기의 힘을 이용하고 권세를 이용하고 악한 자들을 이용하여 그것을 얻는 것이 세상에는 너무 흔한 일입니다. 이세벨은 자기 남편의 안색이 좋지 않아서 그 이유를 알게 되고 서슴지 않고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빼앗습니다. 그것을 기뻐하며 달려가던 아합에게 하나님은 그를 이렇게 묘사하셨습니다. 자기를 팔아서 악을 행하는 자입니다. 이세벨이 만든 세상이 되어갑니다. 악한 자들이 준비해 놓은 진수성찬을 좋아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런 일을 작은 일로 여기고 살아가지만 그 대가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아합은 그 일로 나봇의 죽음과 동일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세벨을 버리고 자기를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을 옷을 찢어 겸비한 자
악한 자의 충동에 움직이는 자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라고 외치던 군중들도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고 싶어하는 종교지도자들의 거짓 증인과 충동에 따라가는 무리들이었습니다. 충동하는 사람도 위험하고 충동에 넘어가는 사람도 위험합니다. 원수가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충동에 넘어가게 될 때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듣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의 소리들이 너무 크게 들립니다. 분노하고 정죄하고 판단하는 소리들이 많습니다. 정작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간음한 여인이 잡혀 왔다고 가서 돌을 던지는 소리를 잠재우신 주님을 기억하십시오. 아합은 엘리야 선지자의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합니다. 이것이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도 놀라셨습니다. 그래서 심판을 선포하고 돌아가던 엘리야를 다시 불러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세대에야 내리리라. 요나가 선포한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한 니느웨의 모습과 동일합니다. 이런 회개가 지금도 가능합니다. 아직도 회개를 거부하고 더 악한 길로 나아가는 자들을 향한 또 다른 메시지가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회개는 누구라도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2. 하나님 앞에서 옷을 찢고 금식하며 회개하는 아합의 모습이 하나님을 기쁘게 한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