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5:9-17.
찬송: 92장. 위에 계신 나의 친구.
세상이 줄 수 있는 기쁨과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그 근원이 다릅니다. 세상에 속한 것들이 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영원하지 않은 기쁨입니다.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기쁨이 있습니다. 하늘에서부터 오는 기쁨입니다. 영원한 기쁨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너희도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라.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사랑의 기쁨이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을 따르는 기쁨은 정욕적입니다. 세상적이고 마귀적입니다. 그 기쁨은 너무 매력적이고 강력합니다. 나를 파괴할 정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희생적입니다. 나의 권리를 포기하고 나의 생명을 내어 놓는데 기쁨이 되는 사랑입니다. 세상은 그 사랑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믿음을 요구합니다.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은 누군가의 대가를 요구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랑은 요구하지 않습니다. 내어주는 것은 사랑 없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나의 친구라 하셨습니다. 친구는 친밀함을 요구합니다. 자격과 지위와 상관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관계가 된 것입니다. 종은 주인의 일에 동참해도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를 종이라 부르지 않기로 하셨습니다. 이전에는 주님이 주인이시고 우리는 종으로서 만난 관계였습니다. 종을 친구로 불러주는 것이 은혜입니다. 친구를 종으로 대하면 안됩니다. 우리와 친구가 되기 위해서 주님은 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 종의 마음을 알게 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자도 되시고 주님도 되십니다. 주님의 친구가 되었다면 주님의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소돔의 멸망을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친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아브라함을 기억하사 소알성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믿음 없이는 구원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의 기쁨이 나를 무너뜨리지 못하게 도와 주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으로 이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주님을 기뻐하는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2. 종에서 친구로 불러주신 주님과 함께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믿음 없이는 구원도 없고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음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