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들

By 2020년 7월 17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149:1-9
찬송: 21장 다 찬양하여라

새 노래로 찬양하라 

아무리 맛있는 맛집이라도 다시 가면 그 감동이 사라집니다. 연애하던 때의 짜릿한 감정을 오래동안 동거동락해온 부부에게서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익숙해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세치 혀의 감각이나 연애의 감정보다 더 쉽게 익숙해 지기 쉬운 것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입니다. 첫사랑을 잊어버린 성도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까? 어제의 해가 오늘도 떠오르기 때문입니까? 저 산이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신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새 노래로 찬양하라는 주님의 요구는 새로운 제물을 가져오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변하지 말라는 요구입니다. 우리의 마음만 변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은혜는 당신에게 분명히 날마다 새로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경험해 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곳을 가본 사람이 존재할까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만나 본 사람이 있을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넓이를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위해서 은혜의 강물을 흐르게 하십니다. 새 노래로 찬양할수록 당신의 기쁨은 더 커질 것입니다.

영원한 노래로 찬양하라 

마지막 날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 찬양이 영원하신 하나님과의 끈을 연결해 줍니다. 인생의 굴곡이 존재합니다. 흥할 때가 있고 망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은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분명히 좁은 길로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자기 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이것이 찬양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은 악인들 가운데 의로운 자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배이고 찬양입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빛이 더 밝아집니다. 세상이 악할수록 하나님을 기뻐하는 의로운 자의 순종은 더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세상은 거짓을 사용합니다. 그런 세상에서 형통하는 길은 더 정직해 지는 것입니다. 성적으로 타락한 세상에서 성도가 더 형통하는 길은 순결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르게 될 마지막 찬양의 노래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더 큰 소리를 발하게 될 것입니다. 악인들은 마침내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손에 양쪽에 날선 칼이 있습니다. 이방 민족들에게 일격을 가하실 것입니다. 그들을 벌하고 언약 백성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악을 멸하고 의를 세우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부를 찬양은 영원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너무나 쉽게 변하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지 못한 나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첫사랑의 감동을 새롭게 하시고 날마다 새로운 주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악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나의 삶이 빛으로 드러나게 하소서. 어둠 가운데의 일들을 버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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