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최선

By 2020년 6월 19일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32:37-52
찬송: 267장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주의 백성들과 함께 기뻐하라  

위기에 처한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합니다. 위험에 처할수록 판단력이 흐려지고 본능에 충실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하고 위험을 극복하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살고싶은 욕망이 강렬하다는 것은 당신에게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죽지 말고 사십시오. 모든 절망의 벽을 깨뜨리고 생명의 빛이 보이는 곳으로 헤쳐 나가십시오. 위험에 처할 때 살고자 하는 본능은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우상을 붙잡게 됩니다. 그 긴박한 자리에서 하나님을 붙잡는 것은 믿음의 선택이 분명합니다. 안전한 반석 위에 서고 싶어집니다. 당신의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십니다. 상하게도 하시고 치유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능히 빼앗아갈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서 싸우시고 당신의 원수를 갚으실 것입니다. 주의 백성을 위하여 싸우시는 하나님 앞에서 열방은 살 길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주의 백성과 함께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처세술을 부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미워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편에 서라는 요구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길은 악에서 떠나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것뿐입니다. 그때 당신도 주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모세는 사역의 마지막을 향하여 달려왔습니다. 감사하게도 후계자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왕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섬겨온 사람이라면 후계자를 축복할 것입니다. 당신이 마지막에 해야 할 과업은 아름다운 동역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 순간이 당신의 사역을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함께 일하십시오. 부족한 자에게 위대한 일을 맡길 수 있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이를 위해서 사람 키우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위대한 리더는 자기의 권한을 위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도 아담에게 창조의 사역을 위임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선교의 완성을 위임하셨습니다. 능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내어주고 능력이 없을수록 내어주지 못합니다. 책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당신도 위대한 위임을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을 보기만 하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유는 그가 가데스 므리바에서 범죄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분노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당신의 분노와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혹해 보입니다. 그가 얼마나 그 땅을 밟고 싶었을까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최선은 모세의 시체를 찾을 수 없게 한 것입니다. 그는 지금도 천국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의 본보기로 성도의 마음에서 삽니다.

기도제목

1.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소서. 하나님의 원수로 살았던 지난 날을 회개하며 주의 백성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거룩한 자로 살게 하소서.
2. 믿음의 눈을 허락하여 주소서. 약속의 증거만으로 충분한 자가 되게 하소서. 아직 본향에 도달하지 못한 자로 살게 하소서.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감당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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