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사기 7:1-8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여전히 초라한 현실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 믿음의 순종이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시작했다가 승리를 경험하지 못하고 실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믿음으로 준비된 하나님의 군사가 되지 못해서 입니다. 전쟁은 이미 시작하기 전에 승패가 가려집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영적인 반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전쟁에 개입하셔야 이기는 것입니다. 그 전쟁을 누가 시작했는지 확인하십시오. 만약 그 싸움이 하나님의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당장 멈춰야 할 것입니다. 도리어 찾아가 화평의 말을 건네십시오. 당신에게 승산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힘을 의지하는 자는 영적인 승리의 기쁨을 얻기 어렵습니다. 비극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여룹바알과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믿음으로 순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스스로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숫자로 미디안 군대를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너희의 군대가 너무 많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드온은 군대가 너무 적어서 불안했을 것입니다. 전쟁의 승리는 숫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누가 두려워하고 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삼만 이천 명의 군사 가운데 두려운 자 이만 이천 명을 돌아가게 했습니다. 그들은 있으나 마나 한 군사들입니다. 전쟁을 두려워하는 군사의 숫자를 의지하지 마십시오. 당신을 더 위태롭게 할 것입니다.
신중하게 물을 마시는 사람
하나님은 여전히 숫자가 많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실제로 숫자가 많다기 보다는 기드온의 마음이 아직도 숫자를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이외의 것 가운데 당신이 의지하고 있는 것들을 조심하십시오. 정말 전쟁터에서 당신을 위태롭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염려하신 것은 승리가 아니라 승리 이후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고 난 뒤에 자신의 힘으로 이겼다고 생각할 것을 염려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은 그들을 그들 자신보다 더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더 적은 숫자로 전쟁을 시작하기 원하셨습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에 그들을 부르십니다. 우리가 소망해야 할 축복은 하나님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영리하고 계산에 빠른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에 최대의 약점입니다. 하나님도 기드온을 아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일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우연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준비된 하나님의 용사가 되는 길은 전쟁을 시작할 때에나 전쟁을 끝낼 때에나 동일하게 하나님을 드러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신중하게 물을 마시는 자들을 택하십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자기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삼백 용사로 부르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1. 믿음으로 하나님이 시작하시는 일에 동참하게 하소서. 기드온의 나팔소리가 이스라엘을 깨운 것처럼 나의 영혼을 깨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두려움의 파도가 다시 나를 위협할 때 믿음의 자리를 굳건히 세우고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말씀에 깊은 은혜받고갑니다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