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응답

By 2023년 7월 12일 No Comments

본문: 사도행전 9:32-43
찬송: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베드로의 이적

베드로는 예루살렘 밖에서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를 확인하기 위해 떠납니다. 성령님께서 이미 흩어진 사람들 가운데 일하시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성령님의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여 그 땅의 사람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권위로 그들을 격려했습니다.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에서 성령의 역사로 말씀을 선포하고 표적과 치유의 이사가 발생하여 온 성이 기뻐하자 그 성령의 현장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안수하자 물 세례가 아니라 성령 세례의 역사와 증거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교회의 권위자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시몬은 성령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기 보다는 성령님의 역사를 조종하고 싶은 자였습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현장에서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기적을 허락하십니다. 룻다에서 베드로는 애니야라는 중풍병자를 만납니다. 침대에 누워 8년이나 움직이지 못했지만 베드로가 그에게 믿음으로 선포하자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누워 있던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게 됩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 하나님의 기적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돌아오는 것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베드로가 욥바로 오게 된 이유는 그를 통한 이적을 베푸시는 것과 베드로를 바꾸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있었습니다.

도르가의 이적

룻다와 샤론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의 이적을 보고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왔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또 하나의 이적을 도르가에게 오랜 세월을 거쳐서 허락하셨습니다. 도르가 또는 다비다 라고 불리워 지는 여제자에게 허락하신 이적입니다. 도르가는 베드로처럼 병든 사람을 고치는 이적을 행한 것이 아니라 그의 평생에 가난한 자들을 돕고 사랑으로 섬기는 일을 행했습니다. 그랬던 도르가가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베드로의 이적을 소문으로 듣고 그 자리에 베드로를 초대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도르가가 자기들을 도왔던 증거들을 가져 옵니다. 겉옷과 속옷을 보여주며 울었습니다. 그들이 베드로에게 요구하는 것은 지금 병들어 죽은 도르가를 살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와 믿음에 응답하십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을 모두 내보내고 나서 선포합니다. 다비다야 일어나라. 그의 명령에 죽었던 다비다가 다시 눈을 뜨고 베드로 앞에 일어나 앉았습니다. 베드로는 죽은 자를 살려내는 이적을 하나 더 추가 합니다. 그러나 더 소중한 이적을 행한 자는 도르가입니다. 그녀는 한 사람의 갑작스런 변화로 이룰 수 없는 기적을 행했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평생 사랑한 것입니다. 이 일로 욥바에서 주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의 숫자가 많아졌습니다. 아름다운 결말이고 열매입니다. 하나님은 더 많은 도르가에게 응답하고 싶어하십니다.

기도제목

1. 성령의 역사를 확인하고 증거하는 증인의 자리에 베드로처럼 세워 주소서.
2. 평생을 가난한 자들에게 보여준 도르가의 사랑의 증거가 나에게도 풍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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