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33:12-23
찬송: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내가 친히 함께 가리라
은혜를 입은 사람이 은혜를 가져 옵니다. 은혜를 발견한 사람은 감사로 살아갑니다. 아직도 은혜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이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갑니다. 인생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은혜의 시대를 살아가는데 그 은혜를 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면 의미 있는 일을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은혜의 능력이 대단합니다.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가능해 지고 돈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이뤄집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진노의 칼로 드러나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정말 더 자주 사용하시고 원하시는 방식은 은혜로 주의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에게 내가 은총을 입은 자가 맞느냐고 묻습니다. 당연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택하시고 그를 통하여 지금까지 인도하셨습니다. 그렇게 부름 받은 것 자체가 은총을 입은 것입니다. 더 은총을 입은 것은 모세만이라도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무너뜨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한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이 다시 흘러가게 됩니다. 이 반역한 백성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제한이 없습니다. 마음을 바꾸시고 모세에게 베푸셨던 은혜를 이스라엘 전체에게 다시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는 것처럼 놀라운 은총이 없습니다. 자격 없는 자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됩니다.
내가 내 이름을 선포하리라
모세의 조건도 단호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가지 않으시려거든 우리를 여기서 올려 보내지 마십시오 라고 간구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의 땅을 주기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땅에서의 성공을 원하지만 그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모두 헛된 것입니다. 성공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을 택하십시오. 영광은 오직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의 증거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선하심과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바위 틈에 두시고 손으로 덮으시고 모세의 앞을 지나가십니다. 그때 여호와의 이름이 선포됩니다. 나는 은혜를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푸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입니다. 그러나 모세에게 뒷 모습만 보여주셨습니다. 모세가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그림자만 만나도 병든 자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바울의 손수건만 만져도 치유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은 고사하고 뒷모습만 보는 것도 모세는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얼굴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자 그것을 주목했습니다. 모세는 두건으로 자기의 얼굴을 가려야 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도, 가로채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주신 모든 축복을 얻고 누려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빨리 깨닫게 하소서.
2. 하나님 없이 무언가 하려고 했던 마음을 버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다시 선포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