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소유

By 2021년 5월 19일 No Comments

본문: 출 19:1-15
찬송: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쉽지 않은 여정

목적지는 같아도 그 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노예에게 꿈은 없습니다. 노예들을 향한 하나님의 꿈이 그들을 움직이게 했을 뿐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그들에게 준비된 리더가 보냄을 받습니다. 모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미리 가르쳐 주지 않으십니다. 가보면 알게 될 때가 훨씬 많습니다. 당신이 알고 싶어하는 내일을 당신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연약함을 알기에 블레셋 사람들이 살던 길이 아니라 광야로 돌아가는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기적적으로 애굽에서 나오고 홍해를 지났어도 삼 일만 지나면 불평하고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이 모세의 사명이었습니다. 고달픈 인생이 분명합니다. 차라리 그들처럼 불평이라도 하면 좋았을 텐데 모세가 한 일은 하나님 앞에 나와 엎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광야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독수리 날개에 얹어 데려왔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하나님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이 가는 길이 멀고 돌아가는 것 같아도, 그보다 빠른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조금 더 빠른 길을 찾으려고 마음이 분주합니다. 당신의 목적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이 가야 할 목적지는 성공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는 시내산 입니다. 광야의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니 걱정이 없습니다.

쉽지 않은 준비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산 앞에서 모세의 역할은 길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을 준비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고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것이 세례 요한의 사명이었습니다. 준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빽빽한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오늘과 내일 거룩하게 자신을 준비하게 명령합니다. 자기 옷을 빨고 아내를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나팔이 길게 울리면 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기 위해서 구별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한 신부로 준비되는 것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 천국 잔치에 먼저 초대 받은 사람들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합당하지 않은 자가 그 잔치에 들어가서 합당한 의복을 입고 있지 않게 되었을 때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거룩으로 옷 입는 것은 성도의 사명입니다.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신을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만들기 위해서 시내산의 언약을 준비하셨습니다. 언약의 자리로 나아오십시오. 당신의 여정 가운데 가장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고단한 길을 멈추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광야의 길을 가는 쉽지 않은 여정을 통하여 주님이 인도하시는 목적지에 도달하고 준비하신 축복을 발견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이 광야의 길을 지나 시내산으로 인도하시는 목적을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기 위해 거룩함으로 준비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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