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성전

By 2022년 7월 18일 7월 19th, 2022 No Comments

본문: 고린도후서 6:14-7:1
찬송: 426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구별된 성도

우리가 구별을 철저하게 지키고자 할 때는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입니다. 위험한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내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손을 소독하기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들에게 구별을 요구하신 이유는 단지 안전과 위생 때문이 아닙니다. 거룩이라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함께 매지 말라는 의미는 함께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적으로 함께 할 수 없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물과 기름처럼 한 컵에 놓아도 섞이지 않는 물질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의와 불법이 함께 할 수 없고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의가 있는 곳에 불법이 들어오면 더 이상 의롭지 않은 것입니다. 어둠 가운데 빛이 들어오면 어둠은 쫓겨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착각을 합니다. 불법과 의로움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면서 하나님의 완벽한 창조는 파괴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하는 동안에도 우리는 믿음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은혜를 누리기 위한 자격입니다. 구별된 성도가 되라는 것은 우리 안에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별된 성도로 부르신 목적을 발견하는 것이 참 기쁨이 됩니다.

거룩한 성도

성전은 죄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 모습으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결 의식과 더불어서 제물과 어린 양이 필요합니다. 제사의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서 배려해 주신 길을 발견하여야 예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거룩한 성도가 되는 것은 우리의 기쁨보다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는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모세의 성막을 허락하시고 그 설계도가 성전의 원형입니다. 그 원형은 하나님이 계신 하늘에 있습니다. 예배는 영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최고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리는 예배의 기쁨은 어쩌면 죄 사함의 자유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감동일 수 있습니다. 예배의 기쁨은 그 보다 더 숭고한 하나님의 갈망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고 싶은 하나님의 갈망을 깨달을 때 예배의 감동을 조금 더 깊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거룩한 성도가 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신분이 바뀐 것을 확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이상 죄인이 두려움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반드시 있어야 할 요소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기도제목

1.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성도이지만 세상과 구별된 성도가 되어 믿음의 선택을 하게 하소서.
2. 성도가 하나님의 성전임을 깨닫고 삶 가운데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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