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본심

By 2020년 6월 6일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28:25-35
찬송: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당신의 패배를 기뻐하는 원수

축복과 저주에 대한 하나님의 방식은 동일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편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대적의 편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원수들이 한 길로 들어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칠 것입니다. 이제는 원수들 앞에서 패배하여 한 길로 들어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칠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의 결과는 참혹합니다. 시체는 공중의 새들과 날짐승이 먹을 것입니다. 애굽의 종기가 발생하고, 정신병에 걸리고, 눈이 멀고, 백주에도 더듬고 다닐 것입니다. 약혼한 여자가 다른 남자의 것이 되고, 집을 건축하여도 거주해 보지 못할 것입니다. 포도원을 지어도 열매를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소를 잡아도 목전에서 빼앗길 것입니다. 양을 빼앗겨도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종기가 임할 것입니다. 되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고난을 경험할 때 원수가 우리를 공격하고 괴롭히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원수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불순종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미 말씀하셨기 때문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원수를 기쁘게 하는 삶에서 돌이키십시오. 패배와 저주의 내용들은 정확하게 승리와 축복의 주어가 동일합니다. 내용이 바뀔 뿐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려하지 말고 당신의 길을 돌이켜야 할 때입니다.

당신의 헛된 수고를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약속을 떠나 더 멀리 가기 전에 돌이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돌아옵니다. 불순종하는 아들에게 아무리 이야기 하여도 듣지 못할 것을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첫째 아들은 그 아버지의 사랑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저주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본심을 알지 못하면 더 많이 낭비할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아무리 수고해도 추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없이 아무리 행복하려고 발버둥쳐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헛된 수고를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놀라운 것이지만 우리의 생애와 능력은 너무 제한적입니다. 우리는 아버지를 떠날 때 자유라고 외칩니다. 아버지는 우리의 무거운 짐을 내려주면서 자유의 의미를 알려주십니다. 모든 것을 잃고 소망을 잃어버린 자리에서 주저앉을 때에 새로운 소망을 보십니다. 당신의 길을 돌아보십시오. 왜 이렇게 수고하고 애를 쓰는데 모래가 손가락에서 빠져나가듯이 흩어집니까? 하나님의 본심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지금도 니느웨가 아니라 다시스로 향하는 배를 탑니다. 헛된 수고로 절망하는 당신에게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직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인생 방정식을 깨닫게 하소서.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말씀대로 살고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과 불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저주를 잊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의 길을 떠나 헛된 수고 가운데 절망하는 사람들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 길을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오고 그 품에 안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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