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목적

By 2020년 1월 9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3:9-21
찬송: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책망

니고데모를 향한 예수님의 책망이 있었습니다. 마땅히 이스라엘의 선생이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수고가 필요하지만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은혜가 필요합니다. 나의 지식과 경험과 선입견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일 때가 많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해서 전문가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무지에 대해서 책망하십니다. 그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책망하셨습니다. 사실 니고데모는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이었고 하늘로 올라갈 사람이었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높이 들었던 놋뱀의 지팡이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그는 그 지팡이를 보지 않은 자입니다. 성령님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당신을 인도하게 하십시오.

심판과 구원

우리는 예수님의 목적을 의심합니다. 심판하러 오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죄인들에게 오해를 받습니다. 그들은 아직 하나님의 사랑받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목적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이유는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누군가를 믿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랑과 인내가 필요한지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의심하고 거절하고 배반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그래서 지금도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그렇게 상처받고 자기를 배반한 자들을 품어내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당신을 고치시기 원하십니다. 상처받은 당신이 지금 가야할 곳은 어두운 방이 아닙니다. 빛이 비취는 창가에서 햇살처럼 내리쬐는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심판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거부하고 어둠으로 숨어버리는 것입니다. 어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다리고 눈물을 흘리십니다. 당신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의 무지를 용서하시고 이미 내가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는 교만한 생각을 용서하소서. 마땅히 알아야 할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2. 하나님이 이 땅에 아들을 보내신 목적을 분명히 알게 하소서.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주기 위해서임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그 이름을 힘 입어 빛 가운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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