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대적

By 2023년 4월 1일 No Comments

본문: 유다서 1:1-16
찬송: 521장. 구원으로 인도하는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

성도가 믿음으로 삶을 영위하려고 할 때 하나님의 대적이 그 믿음을 공격합니다. 그 구원을 위협하는 가장 분명한 대적은 그리스도를 부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단과 거짓 교사의 위험에 대해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분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들의 미혹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대적이 사탄의 모습으로 드러나도 그것을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광명의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다가올 때 분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들은 슬그머니 교회 공동체에 들어와서 더 탁월하고 분명한 진리를 가르쳐 주겠다고 접근할 것입니다. 자신들을 그리스도로 주장할 것입니다. 이적을 행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숭배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믿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것은 생각보다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단 한번만 하나님을 부인하라는 말에 속아 넘어갈 때 일어납니다. 만약 하나님이 당신의 구세주이고 주님이시라면 한 순간도 그 주 되심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충성입니다. 배반에 익숙한 자들은 충성을 알지 못합니다. 세상을 벗하여 살아가려고 하는 제자는 위태롭습니다. 믿음으로 살려고 결단할수록 원수는 원수들은 당신의 믿음을 공격할 것입니다. 당신의 믿음이 흔들릴수록 충성은 어려워질 것입니다.

결국 심판을 받게 될 자

하나님의 대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경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음란한 것으로 바꾸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그 자신의 마지막 운명을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에서 백성들을 종으로 부리던 자들입니다. 자기의 지위를 지키지 않는 자들이고 소돔과 고모라의 음란함을 따라 영원한 심판이 예정된 자들입니다. 꿈꾸는 자들이고 육체를 더럽히고 주의 권세를 무시하는 자들입니다. 모세의 시체를 두고 논쟁할 때 비방하던 자들입니다. 지각과 이성이 없는 자들로서 짐승처럼 본성으로 살아가는 자들이고 파멸에 이르게 될 자들입니다. 그들이 가는 길을 주목하십시오. 그들의 길은 가인의 길이고, 발람의 어그러진 길이고, 고라의 반역의 길입니다. 뿌리 채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이고, 자기의 수치를 뿜어내는 거친 파도이고, 칠흑 같은 어둠을 떠도는 별들입니다. 원망하는 자, 불평하는 자, 자기의 정욕을 따라 사는 자, 교만한 입을 가진 자,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아첨하는 자입니다. 우리를 심판에서 건지고 하나님의 대적이 아니라 자녀로 바꾸시는 능력이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우리도 이전에 하나님의 대적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기도제목

1. 거짓 교사와 거짓 그리스도에게 미혹되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가 아니라 인정하고 전파하는 자로 쓰임 받게 하소서.
2. 결국 심판을 받게 될 운명에 처해 있는 자였지만 주님이 나를 택하시고 건지시고 인도하시고 심판을 면하게 하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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