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공의를 기다리라

By 2023년 11월 13일 No Comments

본문: 잠 16:1-19
찬송: 390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은 마음 대로 살게 해 주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유를 갈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맘대로 되지 않아서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절망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진정한 기도의 목적은 나의 뜻을 내려 놓는 것에 있습니다. 진정한 기도는 내가 아버지의 뜻대로 할 수 있게 돕습니다. 당신은 기도를 다시 배워야 합니다. 나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정성을 드리고 백일 동안 물을 떠 놓고 두 손으로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 기도의 모델이 아닙니다. 나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도우심으로 향해야 합니다. 나의 계획을 이루는 삶이 성공한 삶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성공입니다. 내가 하는 일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나의 소중한 일을 맡길 수 없습니다. 기도는 소중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맡기신 일을 책임지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삶에 개입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경험 많은 가이드입니다. 좋은 가이드를 만나는 것은 축복입니다. 나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지만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내 삶에 경험되어지는 모든 사건과 만남은 하나님이 나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를 가르치기 위한 과정입니다. 원수는 피하고 위험은 사라지기를 갈망합니다. 광야의 시간은 없고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형통한 삶을 꿈꾸고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과 미워하시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내 안에 남아 있는 악의 뿌리가 나를 위태롭게 할 때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 나를 안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내 안에 사라지지 않는 교만이 모든 사람들을 위태롭게 할 때 하나님은 겸손을 가르치며 함께 하는 기쁨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늦은 비는 우리의 갈망을 의미합니다. 오래 동안 기다린 소식을 접하게 될 때 우리는 갑절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늦은 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때가 많습니다. 늦은 비는 하나님의 사랑이나 능력이 부족한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나의 신뢰와 능력이 부족한 것을 의미합니다. 마침내 주님은 말씀하신 것을 이루실 것입니다.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들과 같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 진노를 잠잠케 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의 계획을 의지하고 갈망하기 보다 하나님의 뜻을 갈망하는 기도를 회복시켜 주소서.
2. 늦은 비를 내리시고 마침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온 세상에 보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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