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9:11-24
찬송: 83장. 나의 맘에 근심 구름
하나님을 대적하지 말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나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두려움 때문입니다. 내 죄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잃어버릴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위선으로 치장한 거짓말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죄의 종이 되어 어둠 가운데 신음하며 빛 가운데로 나오지 못하는 안타까운 인생들을 자유케 하시려고 예수님은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내 죄를 인정하는 것보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하나님과 자신에 대한 무지 때문입니다. 사탄의 강력한 전략은 거짓말입니다. 죄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두렵게 하여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논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를 설득 시켜 보라고 하늘을 향하여 고개를 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정말 당신을 설득하고 싶은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이 의인이라도 하나님께 불평할 수 없습니다. 논쟁을 하고 싶지만 우리에게 논쟁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논쟁을 하자고 당신을 초대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인생의 고통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에게 정의와 공의를 요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공의를 무너뜨린 것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하나님에게 돌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을 대적하고 싶어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편이 되고 싶어하십니다. 그래서 지금도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지 말라
하나님의 자리를 탐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겉으로는 어떻게 내가 하나님의 자리를 감히 탐내겠느냐고 말하지만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이 됩니다. 누군가를 정죄합니다. 누군가에게 정답을 말해 줍니다. 자기가 책임을 질 수도 없는 일에 맹세를 합니다. 선을 넘어서는 죄인의 습성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하나님과 갈등합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발생하는 수 많은 문제들은 당신이 하나님을 대신하기 때문에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주님을 따르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인생을 창조하시고 당신의 인생을 소유하신 분입니다. 당신의 인생을 당신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하나님은 당신의 삶의 왕이 되실 수 없습니다. 나에게 잠시 맡겨 주셨습니다. 나에게 시간을 주시고 일용 할 양식을 주셨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허락하시고 친히 나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 내 곁에 오셔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가장 마음 아픈 행위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정당하고 아무리 온전해도 이유를 알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당신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아서 길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자녀로 인정하고 지금도 후회 없이 사랑하십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의로움으로 하나님을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의로움으로 나를 옷 입혀 주소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누군가를 정죄하고 판단하는 일을 중단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대신하는 오만을 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