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을 인정하라

By 2021년 5월 28일 No Comments

본문: 출 23:1-13
찬송: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본능적으로 강자의 편에 서는 것을 봅니다.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처세술을 배웁니다. 힘 있는 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그 편에 서는 일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누군가를 왕따를 시키는 자리에 서기도 합니다. 이 거대한 세상의 힘을 거슬러 양심의 소리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어른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가 생존하기 위한 본능 때문입니다. 이런 경향은 우리가 얼마나 연약하고 의존적인 존재인지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은 누가 더 힘 있는 자의 편인지 알라는 것입니다. 강자의 편에 서서 악을 행하는 것을 하나님은 묵인하지 않으십니다. 군중을 따라 악을 행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다수의 힘이 대단합니다. 내가 그 힘의 파도에 편승하는 것은 많은 것을 제공합니다. 심지어 법정에서 거짓으로 증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편에 설 수 있습니까? 거짓을 미워하고 진리의 말씀을 기억하면 됩니다. 뇌물을 받는 것은 기쁜 일이 아니라 위험한 일입니다. 뇌물은 지혜로운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의인의 말을 바꾸게 합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힘 있는 자의 편에 서게 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뇌물로 기울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십시오.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가 마침내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누구를 위한 안식일인가

안식일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 창조는 완벽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일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날을 거룩하게 하시고, 복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에게 남은 기대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가 그 안식의 축복을 함께 누리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을 위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안식으로 초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기를 소망 하십니다. 그것이 우리의 탐욕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다른 피조물이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땅은 타락한 인간으로 저주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이 지구를 파괴하는 유일한 존재가 인간입니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 인간의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지구와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하고 정복하게 하기 위해서 완벽하게 준비해 두셨습니다.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당연히 인간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는 것은 온전히 하나님을 인정할 때만 가능합니다. 당신이 온전한 안식을 누리게 될 때 회복이 시작됩니다. 믿음으로 안식일을 지키십시오. 당신의 무너진 세계를 다시 세우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연약함과 강퍅함을 인정합니다. 강자의 편에 서야 안전하다고 믿었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서 세상을 바꾸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2. 안식하지 못하고 달려온 피곤하고 연약한 인생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님의 안식에 초대되어 삶의 무너진 부분을 재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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