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By 2023년 9월 15일 No Comments

본문: 히브리서 9:1-10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거룩을 위한 준비

성전의 구조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드러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거룩한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고 거짓을 말하실 수 없는 분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이시고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어떤 하나님의 성품보다 더 강력합니다. 장막은 구별을 위한 구조입니다. 막힌 담처럼 여겨지지만 분명한 목적은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거룩의 시작은 내려 놓음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삶의 영역이 주님의 것으로 구별되는 영역에 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 축복입니다. 세상과 교회를 구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그 구별된 삶의 영역이 더 확장되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자신의 삶 전체를 거룩한 제사로 드리는 방법을 배워 갑니다. 믿음으로 주님 앞에서 살아낼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 누구도 거룩하기 때문에 성소로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거룩을 위해서 성소로 들어가야 하고 더 나아가 지성소로 나아가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주님만큼 거룩을 갈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 종교적인 행위와 할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용기 있는 그 발걸음을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음의 권세를 파하셨습니다.

피 흘림을 위한 준비

제사의 핵심은 피 흘림에 있습니다. 성소로 나아가고 지성소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제사장의 온전함과 백성들의 거룩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 가지 장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더럽고 타락한 낮은 곳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우리의 실패와 좌절과 절망 속에서 회개의 기회를 얻는 곳입니다. 주님은 가장 낮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십자가의 고난을 택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사랑 앞에서 회개의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의 돌을 들을 것입니다. 거룩한 장소에 나아가기 위해서 빛과 떡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지성소에 나아가서 금으로 만든 분향제단과 언약궤와 속죄의 자리를 덮고 있는 천사들을 만나게 됩니다. 제사는 우리의 죄를 다루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모습이 없습니다. 성소는 성령님께서 역사하여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곳입니다. 대 제사장은 자신의 연약함을 먼저 다루기 위한 규례를 따라 준비해야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는 지성소에 나아가기 위해서 피 흘림이 필요했습니다. 자신을 위한 것이고 백성들의 알지 못하는 죄를 위한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오를 때 다른 백성들은 가까이 오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자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보다 두려운 일은 없습니다. 그 두려움이 기쁨이 되기 위해서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십자가의 복음을 다시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일보다 더 기쁜 일은 없습니다.

기도제목

1. 거룩한 삶을 살고 거룩한 존재가 되는 기쁨을 알게 하시고 누리게 하소서.
2.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을 의지하여 아버지께 더 가까이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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