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야고보서 4:1-10
찬송: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이유.
우리는 모두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노력합니다. 원하는 것이 중복될 때가 있습니다. 한 가지를 두 사람이 원하면 갈등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전쟁의 원인입니다. 우리는 두 종류의 싸움을 경험하고 살아갑니다. 하나는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이고 또 하나는 우리 밖에서 일어나는 싸움입니다. 이 땅에서 수 많은 전쟁의 소식을 듣습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들의 투지가 대단합니다. 그러나 진짜 싸워야할 싸움은 우리 안에서 싸우는 것입니다. 이 싸움은 더 큰 용기를 요구합니다.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짜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는 두 가지 싸움을 모두 원하지 않습니다. 내면의 싸움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우리가 원해도 얻지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서 싸움이 시작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해도 얻지 못합니다. 정욕을 위해서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른 것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그것을 위해서 더 치열하게 싸우십시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용기를 낼 수 있다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을 도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수.
하나님의 원수가 누구입니까? 천사들 가운데 하나님을 대적한 사탄입니다. 사탄은 이미 하나님에게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있는 원수는 사탄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자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간단합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의 자아는 하나님에게 적대적입니다. 기회만 있다면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간음하는 여자들은 그들의 윤리적인 죄 때문이 아니라 세상과 친구가 된 것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세상의 친구가 되는 길은 너무 다양합니다. 너무 매력적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나라의 충성된 성도들까지도 현혹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성령께서 시기하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에게 너무 인색한 사랑을 드렸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비교하면 우리가 드리는 사랑은 너무 초라합니다. 그 초라한 사랑조차 온전히 드리지 못하는 죄를 범하지 마십시오.
마귀를 대적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은혜를 받기에 합당한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를 의롭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자격이 없는 죄인이라고 고백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겸손한 자에게 머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물리치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더 큰 은혜를 사모한다면 더 겸손해야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 복종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귀를 대적하지도 못하게 됩니다. 도리어 마귀가 삼키기에 적합한 자가 됩니다. 그의 취약한 부위를 원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자아입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교만한 자는 원수의 먹이감이 됩니다. 쉽게 그의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잘 넘어지는 자가 됩니다.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그러면 마귀가 당신을 피할 것입니다. 당신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승리를 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안전을 위해서 입니다. 마귀를 대적할 수 있다면 이제 당신은 승리를 얻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겸손한 자의 축복.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것은 대단한 영성입니다. 겸손하게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본래 교만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높은 자리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만한 사랑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한 계단 내려오는 것이 죽음처럼 느껴집니다. 누가 나를 무시하면 마음에서 평안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겉으로는 웃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아직 충분히 겸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겸손을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계단 내려가는 것도 힘겨워 합니다. 주님 앞에서 겸손해져야 할 필요가 여기 있습니다. 주님 앞에 선다면 겸손해 질 것입니다. 주님이 겸손의 본을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자랑하는 미성숙한 성도가 꿈도 꾸지 못할 영광의 모습입니다. 십자가를 통과한 예수님을 닮은 자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당신을 높이실 것입니다. 아직도 겸손한 자가 되는 것이 어렵습니까?
기도제목.
1.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싸움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소서. 내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에서 먼저 승리하게 하소서. 평안을 주소서. 세상은 분쟁하고 시기할 때 사랑으로 승리하고 화평을 누리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원수와 싸우게 하소서. 사탄의 유혹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대적하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내 안에 오직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