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푸른 감람나무의 추억

By 2019년 6월 7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11:9-17
찬송: 267장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실패한 반역자.

모든 음모는 비밀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테타가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모가 드러나서 실패한 반역의 역사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비참한 결말을 맞습니다. 능지처참을 당하게 됩니다. 반역자를 용서하는 정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일어난 음모도 비밀리에 준비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한 제자는 자신의 배반을 예수님이 모른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아 넘길 것이라는 선언에 당황하지도 않았습니다. 태연하게 다른 제자들과 동일한 대답으로 주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숨길 수 없습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은 가장 잘 아십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한 일이 더 잘 보입니다. 세상에서는 반역에 성공한 사람들이 살아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반역에 성공한 사람들만 심판을 받습니다. 우리는 모두 실패한 반역자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누립니다. 아직도 하나님 앞에서 비밀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반역의 음모를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들은 자기 조상들의 죄로 돌아갔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 모두가 내가 조상들과 맺은 그 언약을 깨뜨리고 우상을 향하여 범죄하였다” 하나님이 드러내신 진실을 보아야 합니다. 바람을 피는 사람은 배우자가 그 순간을 알지 못하기를 소원할 것입니다. 그 반역에 성공하려고 너무 똑똑한 자가 되지 마십시오. 실패한 반역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돌아와 하나님의 품에 안겨야 합니다.

거룩한 제물로 피할 수 없는 재난.

이스라엘의 은밀한 우상숭배는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은밀한 일들을 드러내십니다. “너희의 신들을 헤아려 보라. 너희의 성읍의 수와 같고, 너희가 거리마다 수치스런 물건들을 향하여 제단을 쌓았도다” 그들은 하나님께 범죄하고 돌아와 수 없이 많은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들의 길은 고침을 받지 못하고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부패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 앞에서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는 도망자와 같았습니다. 그들은 악을 행하고 즐거워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은혜로운 하나님은 그들에게 너무 과분합니다. 그들은 다시 하나님께 나아와 제물을 드리면 된다고 생각한 것이 분명합니다. 이것이 가짜 회개입니다. 값싼 복음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복된 소식은 값 없이 주었지만 값을 치루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회개는 다시 새로워져야 합니다. 변질된 회개로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진정한 회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다시 범죄하고 다시 우상을 향하여 달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개의 기쁨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고통스럽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드러내고 돌이키고 값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면서 푸른 감람나무의 추억에 빠졌습니다. 그들의 타락과 배신이 더욱 마음 아픈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리 거룩한 제물로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깨어짐과 상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신 푸른 감람나무의 계절이 다시 돌아오도록 진정한 예배를 회복하여야 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반역하는 자로 살지 않게 하소서. 세상을 벗하여 사는 것이 하나님의 원수가 됨을 알게 하소서. 실패한 반역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로 불러 주소서.
2. 진정한 회개를 허락하소서. 회개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시고,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어두움의 일들을 버리고 회개의 기쁨을 맛보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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