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평안을 위한 기도

By 2021년 10월 21일 No Comments

본문: 욥기 10:13-22
찬송: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주의 마음에 두신 것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 잃어버린 것 중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아름다운 외모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인생을 회복해 달라고 구하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을 회복해 달라고 구해야 마땅합니다. 욥은 아직 하나님의 마음을 다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전에도 주님께 묻고 살고 주님과 동행하기 위한 삶의 모습이었지만 아직 욥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고난은 우리가 기대하지 않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합니다. 내가 원하지 않고 선택하지 않을 길 가운데 축복의 길이 숨겨져 있습니다. 욥이 주님의 마음을 확인하기 원한 이유는 더 이상 고난을 감당할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창조하시고 당신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마음에 두신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구원입니다. 심판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마음이 보이지 않아서 힘겨울 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마음도 헤아릴 수 없는 자가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까요? 나의 뜻을 버려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뜻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복 받은 인생 아닙니다. 위험한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 당신이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두신 것을 진짜 발견하는 것입니다. 인생도 세상도 그 뜻을 알아야 자기 자리를 찾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남겨 두신 것

사람들은 모두 평안을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요동칩니다. 내 마음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 전쟁이 그칠 때 진정한 평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난은 당신의 인생을 망칠 수 없습니다. 당신 안에 있는 소망을 빼앗길 때 당신의 삶이 무너집니다. 욥은 모든 것을 빼앗기고 육신의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중이지만 아직 하나님께 질문할 수 있는 힘이 남아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것은 모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나보다 못한 대적들이 재앙을 당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고자 했던 자신이 재앙 가운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을 설명할 근거가 없었습니다.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묻습니다. 나에게 남겨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내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 빨리 끝내 달라고 애원합니다. 잠시라도 평안하게 해 달라고 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과 같은 고난 가운데 있는 당신에게 잠시 경험하게 될 평안이 아니라 영원한 평안을 주기 원하십니다. 죽음의 땅으로 가기 전에 지금 경험하는 당신의 고통은 어둠과 죽음의 땅에서 경험하게 될 고통과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고통은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허락된 평안은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아직 주님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을 때 고난과 축복의 의미가 바뀔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재앙이 아니라 구원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인생에 남겨두신 것은 후회가 아니라 감사와 찬양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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