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가복음 2:1-12
찬송: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믿음의 친구들이 행한 일
예수님이 행하신 일이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서 집 안에 발 디딜 틈이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여전하지만 선한 의도가 도리어 방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도 예수님의 어머니였던 마리아가 곤란에 빠진 혼인잔치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병환자가 예수님이 베풀어 주신 기적을 너무 기뻐하여서 예수님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워 졌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에게도 장애가 되었지만 정말 간절히 예수님을 만나기 원하는 중풍병자에게도 장애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에게는 믿음의 친구들이 존재했습니다. 그 불가능한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믿음은 지금도 본이 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도 절망하고 예수님이 바로 앞에 있어도 두 손을 놓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믿음은 지붕을 뚫게 합니다. 그 위대한 사랑의 힘은 예수님을 향한 믿음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친구를 고쳐주실 것이 분명하다고 믿지 않으면 그 행위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그들의 믿음을 칭찬하기 위해서 중풍병자를 고치는 기적 이외에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는 축복을 알게 하셨습니다.
인자가 땅에서 행하신 일
그 기적을 보고 마음이 불편해 지는 사람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을 보고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로 여겼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 가운데 중풍병자의 친구와 같은 믿음을 가진 자도 존재하지만 율법학자들과 같은 불신의 시선을 보내는 자들도 존재합니다. 그들도 예수님을 믿고 싶었을 것입니다. 호기심의 수준에서 예수님을 보러 왔을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다 동일하지 않습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손의 못자국을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노라고 선언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분량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중풍병자에게 네 죄가 용서받았다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는 말 가운데 어떤 말이 더 쉬운 말입니까? 병을 고치는 것이 죄를 사하는 것보다 쉬운 일입니다. 그것은 의사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날 믿음의 친구들 때문에 일어난 기적은 의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의 손에 의해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회개하라고 외치고 병자를 고치고 말씀을 가르치신 목적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중풍병자가 일어나 걷는 것을 보고 증명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우리도 여전히 중풍병자와 같은 자일 것입니다. 더 큰 믿음이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2. 예수님의 기적이 단지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어 쫓기 위함이 아니라 죄를 용서하시기 위함인 것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