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10:34-42
찬송: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하나님의 선물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살렘은 오지 않았습니다. 죄인들의 문제는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릴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의 결과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입니다. 본질상 죄인과 하나님은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고 죄인은 진노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화목제를 드리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화목 제물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 누군가의 피 흘림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친히 화목 제물이 되셨습니다. 영원한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마지막까지 남겨 놓으신 과제가 있습니다. 원수를 멸하는 것입니다. 그 원수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리입니다. 사람들은 평화를 원하지만 생각처럼 평화가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그것이 나의 가족이고 자녀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보다 자기 부모를 더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에게 합당하지 않은 자입니다. 십자가는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진짜 원수는 자기 자신입니다. 그 싸움에서 승리한 자에게 생명과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상급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하나님의 상급을 얻기 위해서는 믿음의 경주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환대하는 자에게 주시는 상급이 있습니다. 예수님에게 문을 열고 마음으로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상급이 있습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영접하는 자입니다. 이 일이 중요한 이유는 당신이 누구를 영접하는가에 따라 당신에게 허락된 상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언자를 영접하는 자에게 예언자의 상을 주시고 의인을 영접하는 자에게 의인의 상을 주실 것입니다. 여기에 믿음의 눈이 필요합니다. 영접하는 것은 믿음의 행위입니다.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에 실패했습니다. 바울은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마치고 싶어했습니다. 준비된 상급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상급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선을 행하고 자랑하는 자들입니다. 기도를 하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자들입니다. 이 땅의 것들로 쌓아두고 부요한 자로 사는 자들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거지로 살던 나사로에게 상급을 주셨습니다. 이 땅에서 가난하게 하는 것을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이 하늘에 쌓아둔 보화가 많다면 그 소망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보상이 될 것입니다. 상급은 지금 받을 것을 나중에 받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라고 하면서 자기 십자가를 회피한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험한 십자가를 사랑하며 나도 그 길을 기쁨으로 따르게 하소서.
2. 자기 목숨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그 목숨을 얻게 되는 십자가의 비밀을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의 선물과 상급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