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처음 것은 다 지나갑니다

By 2019년 12월 7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21:1-8
찬송: 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

또 하나의 신부

하나님의 은혜는 이 모든 일 이후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거룩한 신부로 신랑을 기다리는 자입니다. 그런데 새 하늘과 새 땅이 하늘로부터 내려올 때 새 예루살렘은 남편을 위해서 화장을 하고 준비된 신부처럼 내려올 것입니다. 결혼은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결혼을 거룩하게 여기고 그 언약을 지키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혼의 비밀로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는 것

새로워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전에 익숙한 죄의 관습들을 끊어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중독의 세력에 붙잡힌 사람은 자기 혼자의 힘으로 헤어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새로워지고 싶어 합니다. 새출발을 하고 싶지만 생각처럼 성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는 것은 당신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이전에 즐기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게 합니다. 이전 것은 지나가게 됩니다.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슬픔과 우는 것과 고통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도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날이 올 것입니다.

상속자들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새로운 창조의 세상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우리를 가로막을 대적들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 신실하지 못한 자들, 가증한 자들, 살인자들, 음행하는 자들, 점술가들, 우상숭배하는 자들, 거짓말 하는 자들은 유황불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이루십니다.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신 것처럼, 둘째 부활과 둘째 사망의 심판으로 하나님은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이기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게 됩니다. 우리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에서 눈물 흘리는 사람들을 위로하실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지 못함을 확신하게 하소서.
2.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하시고 새로운 예루살렘을 준비하신 그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소서. 성도에게 허락한 미래의 영광을 사모하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