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진정한 평안

By 2019년 5월 25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6:1-15
찬송: 327장 주님 주실 화평.

예루살렘을 향한 경고.

예루살렘에 마지막 경고가 전해졌습니다. 그들에게는 이제 임박한 심판이 정해진 것입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그들을 향하여 마지막 호의를 베푸십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도망할지어다” 라고 말하는 선지자를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름답고 우아한 딸 시온을 멸망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아름다운 창조세계를 파괴한 자들을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심판의 칼을 드셨지만 그들을 위해서 한 번 더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는 자들에게 이미 전쟁을 명하셨습니다. “일어나라. 우리가 정오에 올라가자. 아하, 아깝다. 날이 기울어 저녁 그늘이 길었구나. 일어나라. 우리가 밤에 올라가서 그 요세들을 헐자” 우리는 이상한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머뭇거리는 하나님입니다. 그들은 벌 받을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주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악을 뿜어내는 샘과 같습니다. 악을 드러내고 폭력과 탈취의 소리가 가득하였습니다. 질병과 살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하여 경고하십니다. 이 경고를 듣고 돌이키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바꾸십니다.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들지 않고는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황폐한 땅에서 꽃이 피는 개척지로 변화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마음만큼 우리 자신이 변화되기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평안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막았습니다. 하나님의 책망이 듣기 싫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막은 자들은 결국 여호와의 진노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진노를 부으셨습니다. 남편과 아내와 늙은이가 다 잡혀갔습니다. 하나님이 손을 펴게 되면 감당할 수 없는 진노의 고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울 때 우리는 누구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를 향해 쏟아질 때 우리는 어디로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 상처를 건성으로 고쳐주며 “평안하다 평안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평안할 수 없었습니다. 평안을 말할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가증한 일을 행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얼굴을 붉히지 않고 멸망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쓰러져 갔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거절한 백성입니다. 스스로 평안하다고 믿었을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평안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줄 수 있는 평안은 진짜가 아닙니다. 진짜를 흉내낸 것에 불과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평안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상처를 고치지 못하고 평안하다고 말만하는 거짓말을 믿었습니다. 진정한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의 손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준다고 장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주실 수 있는 평안을 줄 수는 없습니다.

기도제목.

1. 우리의 악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벌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우리를 고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서 나음받고 고침받고 건강한 자로 서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징계의 손길 앞에서 스스로 평안하다고 말하는 거짓말에 속지 않게 하소서. 가짜 평안에 속지 않고 치유받지 못한 상처로 신음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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