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21:1-16
찬송: 369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신음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
누군가의 신음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것을 축복입니다. 그 기회를 놓치면 안됩니다. 당신을 향하여 기대하고 있는 자의 외침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그 사람을 맡기실 만큼 당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는 기회를 얻습니다. 고통의 신음 소리를 내는 사람은 도움과 위로가 필요한 자입니다. 의사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신음 소리를 듣지 못하고 분주하게 그 쓰러진 사람을 지나치곤 했습니다. 그 아픔을 보았다면 당신은 손으로 자기 입을 막고 조용히 하나님의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 그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경청입니다. 우리는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들을 때가 많습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습니다. 오해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그가 하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을 때 놀라운 치유가 시작됩니다. 이 위대한 치유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소음에서 당신의 귀를 지키십시오. 소음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모두 난청이 되었습니다. 신음 소리를 듣기 위해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청력이 아니라 사랑의 능력입니다. 누군가의 신음 소리를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자가 되십시오. 그 틈으로 다른 세상이 보일 것입니다.
그 마지막을 볼 수 있는가
악인들이 조롱하는 계곡을 지나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돌을 던지며 쫓아 올 것입니다. 나도 분노할 수 있지만 참아야 합니다. 결국 마지막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을 조롱하는 자에게 분노로 반응하는 것은 원수가 원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악인들이 죄악의 자리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마지막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이 마지막까지 평안하게 살다가 인생을 마치는 것을 볼 때 더 낙심합니다. 당신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실 때가 있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예상되지만 그것은 죽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새롭게 하시기 위해 개입하신 것에 불과합니다. 부유하고 안락한 삶을 살다가 한 순간에 죽음을 맞이하는 악인들을 부러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 회개의 기회가 없습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계실지라도 나를 내어버려 두십시오.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나에게 오셨습니까?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생을 부러워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하나님이 되셨다는 사실이 가장 큰 위로입니다.
기도제목
1. 귀를 기울여 신음하는 자들의 소리를 듣게 하소서. 그 위대한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2. 악인들이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릴지라도 부러워할 이유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심으로 위로를 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