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9:14-26
찬송: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축복을 먼저 누린 참 감람나무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셨고 언약을 맺으셨고 성취하셨습니다. 그들을 구별하기 위해서 애굽에서 건져 내시고 광야에서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할례의 증거와 모세의 율법은 그들의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시행 착오를 거쳤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주셨습니다. 열방 가운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세상은 그들을 통하여 창조하신 분이 계시고 세상을 구원하시는 메시야가 오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언약이 성취될 때 준비되지 못한 모습은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새 부대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금식의 기쁨으로 만족했습니다. 금식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거룩한 행위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금식의 기쁨이 아니라 구원의 기쁨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율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눈 앞에 신랑이 있는데도 함께 기뻐하지 못한 안타까운 친구들이었습니다. 곧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에는 그들이 함께 금식할 것입니다. 오늘, 새로운 주님의 은혜를 경험할 새 부대가 준비되었습니까?
예수님의 옷자락
하나님은 언약을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거짓말을 하실 수 없고 신실합니다. 우리도 신실한 사람을 만납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그에게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당신의 소망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예수님이 절망에 빠진 회당장을 만납니다. 그의 딸이 방금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이 대단합니다. 예수님을 찾아와서 자기 딸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에도 마리아와 마르다가 감히 요청하지 못한 믿음의 소망입니다. 그에게 그 믿음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 기적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무리 가운데 또 한 명의 믿음의 사람을 소개하십니다. 혈루병을 십 이년 동안 앓아오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녀의 질병과 그녀의 행위는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은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녀의 믿음도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소박합니다. 그래서 위대합니다. 내가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혈루병 앓던 여인에게 딸이라고 불렀습니다. 안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죽었던 회당장의 열 두 살 난 딸이 살아났습니다. 죽음을 이긴 소망입니다. 당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의 옷자락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기도제목
1. 이전의 믿음으로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담아내지 못함을 깨닫습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낼 수 있는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2. 소망으로 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죽은 딸을 살려내기 위해서 찾아온 회당장의 믿음을 주시고 혈루병 앓던 여인의 믿음을 나에게 허락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