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베드로후서 1:12-21
찬송: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육신의 장막에 거할 때
진리 안에 서 있다고 해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의 믿음이 온전한 것인가를 날마다 확인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믿음으로 오늘을 살 수 없습니다. 당신은 오직 오늘을 오늘의 믿음으로 살 수 있을 뿐입니다. 고단한 여정이라고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있는 믿음으로 천국으로 넉넉히 들어가는 열쇠입니다. 그 길은 이미 이뤘다고 자랑하는 믿음으로 보장 받는 곳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를 끝까지 믿음으로 부여잡은 자들에게만 허락된 여정입니다.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는 자들은 믿음이 위태롭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당연해 지고 주를 향한 갈망이 무뎌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자의 삶은 치열합니다. 그것이 고단하고 어려워서 포기하고 주님과의 동행을 포기할 때 당신의 믿음은 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을 신뢰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성령 안에서의 열매는 우리가 육신의 장막에 거할 때 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고 다시 고백합니다. 내가 떠난 뒤에도 너희가 복음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예수님을 만나고 함께 했던 제자들은 모두 떠났지만 그 제자들의 믿음은 아직도 살아서 숨 쉬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진리 안에서 영원합니다.
거룩한 산에 거할 때
하나님은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에게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그들이 누구를 따르고 있는지 알게 된 것입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내가 그를 기뻐한다. 이런 하늘의 음성을 듣고도 제자들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체험이 소중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만 주님이 가신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진리를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알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변화산의 경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경험이 없다고 아쉬워 하지 마십시오. 변화산의 음성보다 더 확실한 말씀이 성경의 예언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당신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한 충분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당신보다 더 많은 성령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더 많은 하나님의 선물을 가지고 살아가는 교회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믿음의 여정을 완주하기 위해서 어두움을 비추는 진리의 말씀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도 성경의 모든 예언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직접 쓰신 모세의 돌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쓰여진 특별한 계시입니다. 그 계시는 사람의 뜻을 따라 나온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기록된 말씀을 소중히 여길 때 당신은 진리 위에 선 자가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2. 우리의 구원과 믿음의 온전한 여정을 위해서 변화산의 메시지가 아니라 기록된 말씀이 더욱 소중함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