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지도자의 자리

By 2024년 9월 4일 No Comments

본문: 느헤미야 3:1-14
찬송: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느헤미야는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지도자 가운데 본을 보여주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민족과 하나님을 위해서 뜻을 정하고 반응합니다. 무너진 성벽을 둘러보고 조롱하고 대적하는 자들에 대해서 신중하게 반응하는 자였습니다. 어려운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서 솔선수범 했습니다. 본을 보인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지도자의 자질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도자의 자질 가운데 비전과 통솔력과 청렴결백과 탁월함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진정한 지도자에 열광합니다. 그러나 가시나무가 숲에서 왕의 자리에 서고 싶어하는 것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자격 없는 지도자가 되기 보다는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충실한 자로 살아가는 것이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문제는 모두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에 있습니다. 왜 입니까? 지도자가 가지고 있는 지위와 권력과 명예 때문입니다. 제자들도 그 가운데 누가 더 큰 자 인지 다투었습니다. 그들은 아직 지도자의 자리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는 연약한 자들이었습니다. 사무엘에게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린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지도자는 하나님 외에는 없습니다. 왕의 자리에 세워진 모든 자들은 하나님이 그 권위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어려운 과제 앞에서 느헤미야와 같은 탁월한 지도자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리도 간구해야 합니다. 재건된 예루살렘 성벽은 지도자와 백성들이 함께 위대한 일을 이루어 낸 증거입니다. 그 일을 이루신 하나님이 위대하십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왕을 구하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시대를 살게 하소서.\
2. 어려운 과제 앞에서 솔선 수범하는 리더십을 나에게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과 함께 원수들의 비난과 조롱을 이기고 영광을 회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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