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스 5:1-17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예언자의 진정한 사명
예언자의 사명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는 것일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시는 이유는 그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돌이키게 하기 위해서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른 길로 돌아오라고 외치는 것이 보편적인 선지자의 사명입니다. 또 하나의 사명을 학개와 스가랴에게서 발견합니다. 격려하고 힘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흥을 위해서 쓰임 받은 선지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떠나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경고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일어나 믿음의 길을 가야 할 때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소망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언자의 진정한 사명은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마음이 저주와 격려의 메시지를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보이지 않아서 예언자를 보내시고 가보지 않은 길을 믿음으로 가라고 선지자를 보내신 것입니다. 선지자가 전하는 메시지의 내용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의 존재는 우리에게 축복이 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세상과 역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자들입니다. 교회는 이 세상의 선지자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보냄 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지도자의 진정한 사명
왕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리에 서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허락된 권력이 대단합니다. 백성들에게 가라고 하면 가고, 오라고 하면 와야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왕의 주권을 행사할 때 위험은 자기 안에 존재합니다. 지도자의 연약하고 타락한 인간의 본성이 나라의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지도자도 연약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권력은 위험합니다.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지도자는 위태롭습니다. 자기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로 가득하지만 자기 위에 더 높은 지위와 권력을 소유한 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 왕을 보호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택함 받은 그릇입니다. 지도자에게 많은 사람을 맡긴 것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유익을 위함입니다. 지도자 없는 군중은 위태롭습니다. 위기의 때일수록 진정한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필요한 지도력은 평화롭고 안정적인 태평성대의 지도력과 다릅니다. 솔선수범해야 하고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그때 백성들은 더 강력한 응집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학개와 스가랴와 함께 위대한 역사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 증거입니다.
기도제목
1. 감당하기 어려운 과업을 앞에 두고 혼탁한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는 성도가 예언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2. 자기의 힘을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서 순종할 줄 아는 지도자를 우리에게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