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준비된 예배, 준비된 구원

By 2022년 3월 14일 No Comments

본문: 눅 21:1-9
찬송: 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무엇을 드리고 있는가

헌금이라는 것은 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 행위에 가장 관심이 많은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옥합을 깨뜨린 여인이 너무 많은 것을 드린다고 분노한 제자들입니다. 여인은 옥합에 마음을 담았지만 제자들은 옥합만 보였습니다. 모든 선물은 마음을 담은 도구에 불과합니다. 선물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마음입니다. 마음을 담아내지 못한 헌금과 제물이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부자들이 성전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것을 보고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우리는 헌금의 액수를 주목하지만 하나님은 헌금을 드리는 자의 마음을 주목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더 많은 것이 드려지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더 큰 축복이 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장자를 드리는 것은 모든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나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 자신을 드리지 못한다면 온전한 드림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가격을 흥정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주셨는데 우리는 여전히 예배의 자리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예배입니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성전은 아름답습니다. 존재 자체가 아름답고 그 의미가 거룩합니다. 성전은 좀 더 거룩하고 고귀하고 우아하고 웅장하게 건축하려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방문한 성전에도 아름다운 돌들과 하나님께 드려진 아름다운 봉헌물들이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은 그것들이 기쁘지 않았습니다. 이것들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있지 않고 다 무너질 날이 올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주님의 날이 다가올 때 그 일이 이뤄질 것입니다. 전쟁과 난리에 대한 소문이 들리고 거룩한 곳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자랑하던 아름다운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날이 다가올 것을 미리 말씀하신 이유는 미혹되지 말고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다. 내가 여기 있다. 때가 되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거짓 그리스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리라고 약속할 것입니다. 그날이 가까워질수록 미혹하는 일이 많아지고 사랑이 식어지고 원수가 많아질 것입니다.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것은 고난을 통과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말을 대비하는 신앙은 영원한 소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런 고난들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을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헌금의 액수보다는 헌금에 담겨진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준비된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2. 이 땅에 있는 것들에 미련을 두지 않게 하시고 마지막 때의 고난과 미혹을 알게 하시고 준비된 구원을 오늘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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