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서

By 2019년 5월 29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7:29-8:3
찬송: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상상도 하지 못할 일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악들은 사실 우리 마음에서 이미 이루어진 일들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세상의 죄악들이 있습니다. 음란과 폭력과 억압과 파괴는 모두 죄인들의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죄악들을 그들은 서슴지 않고 행했습니다. 벌거벗은 산에서 그들이 행한 일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우상을 세운 것입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산당을 짓고 자기의 아들들과 딸들을 불에 태웠습니다. 자기의 자녀를 자기의 이익과 확신을 위해서 불에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이미 패륜아입니다.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을 이스라엘이 행했습니다. 이런 일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지도 않으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떠올리지도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을지 우리도 상상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붙잡아 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미 파멸했을 것입니다. 상상할수도 없는 악을 행할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악과 함께 그들을 매장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마치 고라의 자손이 멸망을 당할 때 땅이 입을 열어 사람들을 삼킨 것처럼.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학살의 골짜기가 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의 자녀들을 불에 던지면서 더 큰 부와 안전과 힘을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올 것은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뿐입니다.

더 이상 들리지 않는 소리들.

예루살렘의 거리에서 들리던 소리가 있었습니다.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무너진 땅에서 그 소리들은 더 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폐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더 이상 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두려운 것입니다. 유다 왕들의 뼈와 유다 관료들의 뼈, 제사장들의 뼈와 예언자들의 뼈,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사람들의 뼈를 그들의 무덤에서 꺼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에 세울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까지 심판하십니다.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죽음 이후에 더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그들은 차라리 죽기를 구할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우리의 오해가 여기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고난과 무게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커질 때 죽고 싶다는 말을 하곤합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에 이것보다 더 큰 고난과 아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죄를 서슴지 않고 행하는 악인들에게는 더 이상의 자비와 긍휼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 때에는 이를 갈며 후회하는 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죄의 유혹이 달콤합니다. 그래서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죄를 범합니다. 그러나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드러나게될 죄의 형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겐 아직 돌이킬 기회가 있습니다.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 생명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의 죄악은 하나님이 상상도 하지 못한 일들이 분명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원수에게 짖밟힌 채로 넘겨주지 않게 하소서. 우상들을 파하시고 하나님만을 경배하게 하소서.
2. 우리들에게서 사라진 기쁨의 소리들을 돌이켜 주소서. 주님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다시 들리게 하소서. 주님이 듣기 원하시는 기도와 찬양과 감사를 날마다 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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