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제자의 자격

By 2022년 7월 11일 No Comments

본문: 고린도후서 3:1-11
찬송: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더 확실한 추천서

인정받는 일꾼이 되는 것은 축복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시험 앞에서 믿음을 증명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당신은 믿을 만한 사람입니까? 사람을 잠깐 속일 수 있습니다. 나의 진짜 능력과 실체보다 좀 더 그럴 듯 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오해 받을 일이 훨씬 많습니다. 바울은 당연히 자신을 믿어주어야 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곤란한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추천서를 가지고 바울과 비교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들의 요구대로 자신의 추천서를 다시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추천서는 고린도교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을 섬기며 사역했던 모든 시간들이 추천서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자신의 추천서를 써가고 있습니다. 자기의 이력을 급조하다고 망신을 당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포장하다가 수치를 당합니다. 당신의 추천서는 당신이 섬기고 함께한 사람들입니다. 성령님께서 당신의 삶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심령에 추천서를 써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람들이 추천한 것보다 하나님께서 추천한 것이 당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내용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능력이 아니라 당신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십시오.

더 영광스러운 직분

모세는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부름 받아 이스라엘을 노예의 신분에서 자유케 했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노예의 땅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족쇄를 벗었지만 여전히 노예의 말을 하고 노예의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에게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인도한 위대한 지도자이고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쳐다볼 수 없는 영광을 얻었던 자입니다. 모세의 직분은 하나님의 명령과 언약을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의 직분은 정죄의 직분이고 그리스도의 제자는 영의 직분을 맡은 자입니다. 정죄의 직분에도 영광이 있어서 사람들은 모세의 얼굴을 쳐다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렇게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불평하고 반역하는 백성들이 모세를 대항하여 일어날 때마다 하나님은 일관적으로 모세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모세의 자리를 영광스럽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하나님의 산에는 모세만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제자에게 허락하신 영광은 더욱 빛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영의 직분은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지금 나의 삶에 성실하고 충성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추천서를 만들어 가는 하루를 살게 도와 주소서.
2. 사람의 시선에 영광스러워 보이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세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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