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제자가 되기 위한 준비

By 2022년 2월 22일 No Comments

본문: 눅 14:25-35
찬송: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진짜 제자의 축복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제자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헛된 꿈을 깨뜨리는 분이십니다. 그것이 진정한 꿈을 위해 나아가는 첫 걸음입니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새 성전을 세우리라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나의 힘으로 자랑하던 것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이 일이 쉽지 않습니다. 죽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길을 가면서도 제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제자가 되는 길을 알려 주십니다. 무리가 듣고 절망합니다. 예수님보다 사랑하는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상이 때로는 자기 부모, 아내와 자식, 형제와 자매, 자기 생명이 됩니다. 너무나 소중한 것이고 그 대상을 사랑하는 일이 결코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부인해야 할 대상들입니다. 그 사랑이 당신 안에 있다면 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주님과 함께 그 길을 가면서 더 풍성한 은혜를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실망시킵니다. 너희가 나를 따르고 있지만 사실 내 제자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내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보다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쉽습니다.

가짜 제자의 비극

제자와 무리를 구분하는 방법은 소금의 맛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맛을 잃은 소금이 많습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정말 아무 데에도 쓸 데가 없습니다. 땅에도 거름에도 쓸 수 없습니다. 내어 버려야 할 쓰레기가 됩니다. 내가 제자인 줄 알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가짜 제자의 모습입니다. 그 마지막 운명이 비극적입니다. 그래서 제자의 대가를 이야기 하신 것입니다. 망대를 세우고자 하는 자는 준공 하기까지 자기가 가진 것을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는 자는 더 어려운 형편에 빠지게 됩니다. 지방 도로를 가다 보면 흉물과 같이 남아있는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기로 작정하고 그 대가를 생각하지 못하고 그 길을 따라갈 때 인생이 그와 마찬가지 입니다. 전쟁을 시작하는 임금이 자기의 군대로 적군의 군대를 상대할 수 있는지 계산해 보고 전쟁을 시작합니다. 감정에 이끌리어 전쟁을 시작하고 패할 때 생명을 잃게 되고 성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가짜 제자들이 맞이하게 될 비극입니다. 예수님은 사실 이미 당신을 제자로 부르셨고 돕고 계십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라는 요구는 당신을 절망시키는 조건이 아니라 당신을 살리는 조건이 됩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다고 다 제자가 아닌 것처럼 힘없는 성도의 삶이 아니라 온전히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2.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 것에도 쓸모가 없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자신을 내어 드리는 일이 가장 분명한 소금의 맛을 내는 길임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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