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전쟁의 승리, 순종

By 2023년 2월 20일 2월 23rd, 2023 No Comments

본문: 사무엘상 15:10-23
찬송: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자신을 위한 기념비

삶이 전쟁터와 같을 때가 많습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수 없는 경쟁의 무대에 섭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누군가를 이겨야 살 수 있을 할 때가 많습니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이 점점 전사가 되어 간다는 의미와 비슷합니다. 아이들은 만나서 금방 같이 친해지고 놀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먼저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들은 놀이보다 승부를 먼저 배워 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하나님에게 왕을 구했을까요? 이기기 위해서 였습니다. 더 힘이 있는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왕을 구한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버리는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이 포기할 줄 모르는 승부욕이 축복의 기회를 상실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의 승패보다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을 원하십니다. 모든 성도가 진짜 승리해야 할 싸움은 따로 있습니다. 죄와의 싸움이고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사울왕은 승부욕으로 가득한 연약한 왕이었습니다. 백성들의 요구를 거절할 힘이 없었습니다. 자신도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는 위대한 승리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울에게 실망한 결정적인 증거가 자신을 위한 기념비입니다. 하나님의 전쟁에서 당신의 기념비를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위한 전리품

하나님은 아말렉을 진멸하기 원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이런 명령에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진멸하라는 하나님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의 하나님이 맞는가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대적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진멸하기 원하는 대적을 향한 진노는 정확하게 당신을 향한 사랑 때문입니다. 당신을 향한 사랑은 하나님의 영광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을 찾아간 사무엘은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짐승들의 소리에 주목합니다. 아말렉 사람들에게 승리하고 취한 전리품이었습니다. 사울은 그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기 위해서 남겨 놓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사울의 탐욕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남기고 나머지 것들은 모두 진멸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순종의 모습일 때가 많습니다. 온전하지 못한 순종은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미워해야 순종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동일한 마음으로 기뻐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기쁨으로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순종이기 때문입니다. 거역하는 것은 점을 치는 것과 같고 교만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제목

1. 전쟁터와 같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자신의 기념비를 세우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을 배우고 누리게 하소서. 나의 기쁨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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