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자

By 2025년 3월 17일 No Comments

본문: 민수기 1:20-46
찬송: 440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하나님이 인구조사를 하신 것은 하나님의 소유와 선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인구 조사와 사람의 인구 조사는 그 목적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의 대상으로 헤아리시고 우리는 그들을 힘의 도구로 인식합니다. 하나님은 오합지졸과 같은 이스라엘을 거룩한 전쟁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들을 조직하고 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위해서 싸우십니다. 전쟁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힘의 우위입니다. 만약 우리가 힘이 좌우하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면 아무리 평화로워 보일지라도 치열한 전쟁터가 맞습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전쟁을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군사입니다. 이 세상은 본래 정글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통치가 아니라 원수의 법칙을 따르기로 동의한 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 속에서 승리하려면 전쟁에 나갈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각 지파마다 하나님의 군대가 세워졌습니다. 그 숫자는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르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혀가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애굽에서 노예였던 히브리인들이 이제 광야로 나아가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쟁은 함께 싸워야 이길 수 있습니다. 각 지파마다 부름 받은 자들의 동역이 필요합니다. 함께 지어져가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이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이유가 됩니다. 한 사람의 승리가 모두의 승리이고 한 사람의 실패가 모두의 아픔이 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의 군대로 준비되어가는 중입니다. 믿음의 분량이 다르고 연약한 자와 장성한 자의 믿음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자기 힘만 의지하는 자는 아직 하나님의 전쟁에 나갈 수 없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부르시고 조직하는 하나님의 군대의 일원이 되어서 내가 맡은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기쁨이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군대는 거룩하게 구별되어 세워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영적으로 준비된 군사가 되어 하나님과 함께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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