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브리서 2:1-9
찬송: 32장. 만유의 주재
낮아지신 그리스도
율법은 우리를 온전히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율법 자체는 온전하고 선한 것이기 때문에 약속하신 축복과 징계의 효력이 있습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은 모세의 율법을 말합니다. 율법을 지키지 못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이스라엘은 언약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연약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더 낮아진 곳으로 오셨습니다. 그를 잠시 천사보다 낮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길로 가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악 때문에 사망의 자리에 내려 가셨습니다. 죽음의 고난을 받으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 우리의 죄악 때문에 그 자리로 내려가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발견해야 할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존재합니다. 그 사랑은 자신의 권리를 내려 놓고 더 낮은 곳으로 기꺼이 내려갑니다. 우리는 여전히 낮아지는 것이 어렵습니다. 나의 유익을 위해서 은혜를 입은 자들에게도 배반의 카드를 꺼냅니다. 우리의 반역은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불신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 할까요?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왜 자유라고 착각할까요?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교만한 자들은 잘못된 길에서 길을 잃습니다. 낮아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높아지신 그리스도
천사를 통하여 허락하신 율법을 어기는 것에도 효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직 은혜로 허락하신 이 구원을 무시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다시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를 거부한 자에게 남은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해 주시려고 스스로 낮아지셨습니다. 교만하게 될 때 우리는 누군가를 낮추는 자가 됩니다. 스스로 낮아지려 할 때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존중을 받습니다. 그때 높임을 받는 것입니다.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 앞에서 나를 낮추는 것입니다. 교만하여 목이 곧은 백성들은 하나님을 갈망하지만 예배가 어렵습니다. 자기 고집과 교만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스스로 낮추셨지만 하나님은 그를 모든 만물 위에 높이셨습니다. 모든 만물이 그의 발 아래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이름이 그의 이름 앞에서 엎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예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갈망입니다. 하나님이 교만하시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그 자리가 본래 하나님의 자리였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우리의 축복입니다. 천사들보다 잠시 낮아지신 분, 죽음의 고난을 통해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고 닮아가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아도 형통하게 될 때 당신은 가장 위태로운 자가 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허락된 큰 구원을 무시하지 않게 하소서.
2.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예수를 바라보며 예수를 닮아가는 길로 걷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