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자신을 드러내야 할 때

By 2025년 1월 23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7:1-13
찬송: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자기의 때를 알고 지내는 것은 대단한 지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을 구분하지 못해서 실수하거나 실패합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때를 아셨습니다. 자기의 자리도 아셨습니다. 우리의 때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내 때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너희의 때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 이것은 놀라운 초대이고 기회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알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지금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타깝습니다. 예수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가 오기 전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위험한 일이고 어리석은 일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아직 자신을 드러내어 사역하지 않으려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동생이 말했습니다. 이곳을 떠나 유대로 가서 자신을 드러내라고. 세상에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숨어서 행동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사명을 감당하려면 차라리 자신을 드러내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동생은 예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대단한 믿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아직도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모르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죽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드러내야 할 사명은 그의 제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제자의 사명은 이 세상으로 들어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세상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고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살아갈 때 세상은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드러낼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나를 드러내고 싶은 욕망입니다. 예수님은 아직 자기의 때가 이르기 전에 드러난 결과 많은 제약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오해했습니다. 선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신을 드러내기를 기뻐하지만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돌아보기를 기뻐합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은 자신의 때를 알고 나아가셨지만 우리는 아직도 자신의 때를 알지 못하고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주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2. 자신을 과시하는 이 시대에 나를 드러내려 하기 보다는 예수님을 드러내려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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