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35:1-15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벧엘로 가기 전에 버려야 할 것들
인생의 위기를 경험할 때 낙심하기 보다는 그 위기를 통하여 주실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위기가 너무나 많이 존재하지만 하나님에게는 위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위기를 통하여 정확하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는 위기가 기회가 됩니다. 야곱은 디나의 일로 고통스럽고 위기의 순간을 경험합니다. 사랑하는 딸은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였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은 아들들은 복수에 눈이 멀어서 하나님의 언약을 이용해서 약탈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더 이상 나그네로서 가나안 땅에 머물 수가 없었습니다. 그곳을 떠나야 하는 순간에 그동안 잊고 지낸 목적지를 발견합니다. 벧엘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떠나올 때 다시 이곳에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고백했던 언약과 예배의 흔적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위기는 가장 큰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곳에 나아가기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이방 신상들을 없애고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옷을 입고 언약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그 새로운 옷은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골짜기에서 벧엘이라는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길을 주님이 친히 인도하실 것입니다.
벧엘에서 드리는 새로운 예배
가장 값진 예배의 경험은 가장 많은 대가를 지불하였을 때입니다. 골짜기가 깊을 수록 산이 높아질 것입니다. 인생의 고비를 경험하게 될 때 누구라도 피하고 싶고 머뭇거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우리의 두려움과 불순종을 아시고 사랑의 손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믿음의 여정은 다시 벧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벧엘을 떠날 때 하나님 앞에 서원한 당신의 고백은 무엇이었습니까? 무엇이 당신으로 그 고백을 하게 하였습니까? 더 이상 아버지의 집에 머물 수가 없어서 도망자와 같이 집을 떠났습니다.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올 것을 상상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은 약속해 주시고 야곱은 그 하나님의 언약을 믿었습니다.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은 변하지 않는 축복입니다. 당신 앞에 놓인 높은 산은 당신이 넘어가기 위해서 준비해 두신 축복의 선물입니다. 인생의 고비를 만날 때마다 당신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 뒤에 숨겨 놓으신 하나님의 축복이어야 합니다. 원수가 원하는 것은 우리가 원수를 보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보고 인생의 고비를 넘는 것입니다. 야곱은 다시 한번 벧엘에서 예배하고 기둥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전에 불렀던 하나님의 이름은 다시 새로운 이름으로 당신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언약의 자리에 나아가기 위해서 숨겨 놓은 우상을 버리고 준비된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2. 위기를 두려워 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고비를 넘어갈 수 있는 담대함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