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By 2023년 11월 22일 No Comments

본문: 잠 20:15-30
찬송: 201장. 참 사람 되신 말씀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

세상은 선착순입니다. 먼저 온 손님에게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일등 하려고 열심히 달려가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선착순이 아닐 때가 훨씬 많습니다. 유대인들은 먼저 선택 받은 자들였지만 결국 메시야를 죽이는 주인공이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의 기회는 이방인에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이었던 바울의 간절한 소망은 동족의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던 그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완전한 그림을 보여 주십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그 날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넉넉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너무 높은 곳을 오르는 것에 인생의 목적을 두지 말아야 행복해 집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은 빠른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천천히 패달을 밟고 달리는 자전거에서 볼 때 더 행복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하나님 없이 맹목적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달리느라 내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이 축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된 자가 되는 일이 많습니다.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하는 이유도 그 순서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비추는 등불

어둠을 비추는 등불이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소망이 되기도 합니다. 내 손에 들려있는 등불은 밤에 필요한 것이지 태양이 머리 위에 머물러 있을 때에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천국에는 해와 달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곳을 비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둠 가운데에서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빛은 어둠에서 시작된 것이 분명합니다. 빛이 소멸되어가는 것은 우리의 존재에 위협이 될 것입니다. 성도의 사명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은 먼저 성도들의 마음에 빛을 비춰 주십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깨달을 때 우리의 생각에 빛이 비춰진 것입니다. 계몽주의도 동일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깨달음은 우리에게 빛과 같습니다. 삶이 변화되어지고 문화가 바뀌고 역사가 새롭게 쓰여질 것입니다. 죄의 문제는 우리에게 빛을 빼앗아간 것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빛이 비춰질 때 어둠을 택하는 이유는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빛 가운데로 드러내게 하십니다. 내 마음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비추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내 마음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회개는 어둠에서 문을 열고 빛이 있는 곳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당신이 편안한 곳은 동굴입니까 아니면 은혜의 빛 아래입니까?

기도제목

1. 행복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처음에 잡은 산업을 포기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2. 어둔 세상을 향하여 달려가기 전에 내 안에 있는 어둠을 거두시고 빛을 비춰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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