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

By 2020년 2월 15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11:45-57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모두를 위한 한 사람

많은 사람들이 나사로를 사랑했지만 마리아는 이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렇게 사랑했고 사람들에게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본 사람이 많았습니다. 많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명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 않으셨지만 나사로의 부활 사건은 놀라운 전환점이 됩니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건은 종교지도자들을 위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가야바는 그해의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사실 가장 위대한 축복의 때를 누릴수도 있었지만 그는 역사에 남을 오점을 남기는 인물이 됩니다.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 예언적인 선언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서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만약 그가 스스로 희생하는 그 한 사람이 되기로 작정하고 한 말이었다면 위대한 영광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는 이 말을 하고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앞장서게 됩니다. 그의 예언은 성취됩니다. 그들의 계획이 성공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모두를 위해서 희생당하시는 한 사람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사람들

그들의 계획은 성공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계획을 포함한 더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심으로 그들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가야바의 예언은 유대인들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위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그들이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계획을 아셨기 때문에 명절에 드러나게 다니지 못하셨습니다. 거기를 떠나 빈들에서 가까운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서 머무셨습니다. 유월절이 가까워질 때 하나님을 위해서 성결케 하는 절기에 그들은 살인을 계획합니다. 예수님도 그들의 계획에 동참하십니다. 스스로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기 위해서 믿음이 필요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서 희생하십니다. 이제 동일한 계획을 세운 유대인과 하나님은 십자가로 향하게 됩니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그가 명절에 올 것이라 기대하고 준비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아시고 자신을 내어드리기 위해서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인간의 사악함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드러내게 됩니다. 지금도 십자가의 복음은 멸망당하는 자들과 구원을 얻을 자들을 드러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계획에 어떻게 동참하고 있습니까?

기도제목

1. 예수님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제자의 길을 나도 가게 하소서.
2. 지금 내가 계획하고 있는 일들을 주님께 드러내게 하소서. 반역이 아니라 순종으로 주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동역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나를 사용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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