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이후에 마땅히 될 일

By 2019년 11월 9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4:1-11
찬송: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하늘의 보좌.

이 땅에 남아있는 교회들은 고난 가운데 부흥을 경험합니다. 사실 그들은 그 때가 부흥의 때인줄도 모를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가 은혜의 때입니다. 요한이 교회들에게 편지를 쓰게 된 때는 교회가 고난의 시기를 보내야 하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 고난의 때를 이길 수 있는 소망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고난의 때를 지날 때 하늘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놀라운 승리의 나팔이 울릴 것입니다. 순교를 당할 때 천국에서 잔치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일어서실 겁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중심에 있었던 노년의 사도 요한을 데리고 하늘로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요한은 이루 형용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고 이 땅의 미래였습니다. 성령에 사로잡힌 사도 요한은 하늘의 보좌 앞으로 인도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예수님의 보좌가 있었습니다. 그 보좌는 심판의 보좌입니다. 그리고 24개의 보좌가 있었습니다.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의 자리가 분명합니다. 보좌 앞에는 수정처럼 맑은 유리바다가 있고, 보좌 둘레에는 앞뒤로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있었습니다. 그 생물은 네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자, 송아지, 사람의 얼굴, 날아가는 독수리입니다.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이가 지금도 원수들 가운데에서 통치하고 계심을 신뢰하십시오. 이것이 고난의 때를 이기는 능력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거룩하고 영원하신 하나님.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의 역할은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찬양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내용은 보좌에 앉으신 이를 향하여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찬양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영원하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아야 하고 고백해야할 내용입니다. 사실 우리는 거룩하지 못하고 영원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예배를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갈망이 이 땅의 역사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아직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자들의 예배를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갈망은 교회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우리에게 예배는 별로 중요한 것이라고 여겨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너무 바쁘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드려야할 가장 중요한 영적 행위입니다. 요한이 보았던 천상에서의 가장 중요한 일은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 예배를 향한 갈망이 지금 당신의 삶을 새롭게 합니다. 지금 당신의 고난을 이기게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의심과 불만과 좌절은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예배를 받으시는 그분은 이미 승리하셨고, 그 보좌에 앉으셔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예배를 위해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합니까? 중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보좌를 향하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고난의 시기를 지나는 핍박받는 교회들을 지켜주시고 믿음의 눈을 새롭게 하소서. 그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과 핍박이 천국을 소유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2. 예배가 중단되지 않게 하소서. 익숙해진 예배의 자리를 새롭게 하소서. 주님의 자리에 누가 앉아 있는지 알게 하소서. 이 땅에서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순전한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